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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성하며 공감하며... |
| 글쓴이 축!결혼 조회 164 |
작성일 2004-01-14 오전 8: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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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에 2번 돈을 내고했으니까 저도 오로2년차인가봅니다.
언제부터 폰뚜가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 말
많은 폰뚜(전 이렇게 표현합니다)때문에 얻은것도있고 잃은
것도있어 몇자적어봅니다.폰뚜제도가 있던걸 몰랐던 때 그러
니까 작년 9월까지 전 12급이였습니다.그러다 오로볼에 대해
알면서 폰뚜와베팅을 알게되었고 고수들님들의 바둑을 관전
하게 되면서 시나브로 제기력도 늘어 지금은 5~6급을 왔다갔
다 하게되었습니다.또한 여러 정겨운 기우님들을 알게되었고
나이40에 사이버 친우들과의 애정도 제게는 신기함이었지요.
특히 제 첨 대명은 '결국혼자'였는데 그때 외롭지말라며 위
로해주신 분들,'빵이사랑'일때 12년차 극복하고 애인의 부모
님께 결혼승락 받았다고 들떠있을 때 정말로 축하해주시던 분
들,그리고 지금 '축!결혼'이라 바꾸니까 결혼을 진심으로 축
하해 주시는분들(아직 결혼한거 아니고 날짜만 대충 잡았지
만) 이 모든 분들은 분명 제가 오로의 전문용어로 "앵"을 하
지 않았다면 (하얀우주님만 빼고) 알수가 없었던 분들입니다.
저는 이제 앵을 하지않습니다.왜냐하면 이젠 앵을하지 않아
도 기우님들과 재밌게, 사는 얘기며 퀴즈놀이며 대국에 관한
얘기로 즐기고있기 때문입니다.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폰뚜
랭커 41위까지 해본 소위 부자이기도했지만 말입니다.
"앵"을 즐겨하시는 기우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오로에는 저처럼 여러분들을 이해하고 같이 동조하는 기우
님들도 계시지만 그러하지 않은 기우님들도 분명 계신가봅니
다.그분들도 분명 저나 기우님들처럼 오로를 즐길 권리가있
다고 생각합니다,그분들이 무료 또는 유료 회원이라할지라도
말입니다.타인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나만의 즐거움밖에
모르는 기우님들이라고는 절대 생각ㅎ지 않습니다.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저도 가끔은 앵앵하는 기우님들을 보면서 짜증
이 날때가 있는데 다른분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우리 자제
하도록하지여 제발...그리고 증여액수 가지고 인신공격은 하
지 말았음 합니다.저도 오로볼 긇어서 폰뚜사용하는데 적게
드린다고 뭐라하시면 전 폰뚜드리고 욕먹고하는...정말 바보
밖에 더 되겠습니까?
서로를 이해하며 감사하는 오로기우님들이라 믿습니다.
...나무는 숲에 가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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