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
|
|
| 수면하의 7단 사범님들. |
| 글쓴이 竹溪山人 조회 267 |
작성일 2004-01-13 오후 2:42:00 |
|
베팅제도가 도입된 후 이에 대한 순기응과 역기능을 보면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베팅 제도의 문제점에 개선을 요구하고 건의한바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게시판에 시정을 요구하고 건의를 한 기우님들의 면면을 볼 때에 7단의 사범님들은 한 분도 안계셨기에 7단 사범님들을 도매금으로 매도당한 면도 없지 않았엇지요.
지금의 시점에서 7단 사범님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오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진즉에 이러한 글들이 올라와야 햇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위의 줄에도 무아유기사범님께서
"쓸쓸하네요! 無棋無友..."이런 글을 올리셨군요.
간단한 글이지만 정말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대지리사범님이나 신사범님의 바둑을 관전한 일도 없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입니다만 본 글과 댓글에서 너무나 많은 공감을 하고 있기에 어줍잖게 댓글을 답니다.
말없는 다수의 기우님들 또한 저와 같은 생각을 하리라 생각하면서 두서가 없엇습니다.
열정적으로 바둑을 사랑하고 순수하게 대국을 하시는 사범님들께서 다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竹溪人
> 저 또한 오로의 한 동호회에 몸담고 있는 7단입니다.
> 행여 동호회에 누가 될까 하여, 대신 실명으로 적었습니다.
> 운영자나 관계자는 얼마든지 확인이 가능할테니 이 글이 맘에 안들면 얼마든지 제재를 가해도 좋습니다.
> 오해를 막기 위해, 글을 올린 대지리님이나 K사범이 몸담고 계시다고 하는 털보님 가족과도 일면식의 친분이나 은원관계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
> 게시판글 18182번을 보고, 자료를 검색해 보니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로군요. 오로는 도데체 무슨 배짱으로 명확한 사실 확인이나 해명 한마디 없이, 그릇됨을 질타하는 글 올린 사람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지요? 적반하장도 유분수 아닌가요?
>
> 환산비율이야 어찌 되었건 현금이 포인트화된 이래, 여러 형태의 장난이 행해졌으리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현금과의 환산이 불가능했을 때도 그랬는데 말이지요. 또한 그 역으로 포인트가 현금화 가능해졌다면 그 정도가 더해졌을 것임은 삼척동자도 알 만한 사실입니다.
>
> 오로7단의 도덕성? 인격?
> 바둑 잘 두는 분들이 그런 것을 다 갖췄으면 금상첨화이겠습니다만, 사람 사는 세상에서 제가 아는 작은 범위 내에서도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습디다. 아마최고수 또는 심지어 프로기사도 인간적인, 물질적인 유혹에 부서지는 사람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
> 적절한 예인지는 모르겠으나, 얼마 전에 승부조작, 배팅 포인트 장난이 만천하에 드러나 스타일을 구긴 곳에는 T사이트의 Y문이 개망신을 당한적이 있지요. 바둑 두는 사람이면 이름만 들어도 모두 아는 초고수 집합소가 말입니다. 처음에는 모함이라고 펄쩍 뛰고 난리가 났다가, T사이트 운영진에서 강력히 조사한 후 사실이 명백해진 후에는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공개 사과는 물론 개인들도 망신을 톡톡히 당했지요.
> 프로기사중에도 도박, 증권, 여자 문제 등등으로 은퇴, 잠적, 심지어는 비극적인 생을 마감한 분들조차 있습니다. 굳이 거론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
> 그러니, 오로7단에 대한 맹신도, 지나친 비하도 금물입니다.
> 바둑 잘 둔다 해서 인격과 자질이 훌륭하다는 보증수표가 될 리 없습니다. 정치인중에도 바둑 잘 두는 사람 많습니다. ㅡ.,ㅡ
> 단지 이 건처럼 사실관계가 명백히 드러난 경우에 사정없이 조치를 취하는 T사이트와 비교가 되는 것은 확실하군요.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오로는 이에 대해 명백히 해명하고 시시비비를 가리십시오. 그렇게 못하겠으면 여태 그랬듯이, 그냥 침묵으로 일관하고 가만히라도 있으시기 바랍니다.
>
> 두서없이 몇자 적었습니다. 오로에 그나마 남아있는 애정을 되짚어가며...동호회를 생각하며...제 글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비판과 질책 또한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