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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장미가 보고싶다.... |
| 글쓴이 설화 조회 451 |
작성일 2004-01-11 오후 4:4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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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띠~용 하길레 봤더니 람보장미 친구 접속이라구 나왔다.
정말 반가왓다 며칠만에 람보 바둑을 보겠구나..
근데 야속하게도 금방 나가버렸다 ㅠ.ㅠ
하긴 사범님이랑 도장 식구들이 다 타이잼으로 갔는데
람보만 여기서 바둑 둘리 없지..
난 람보장미가 바둑을 두면 객관적으로 가능성 희박해도 람보에 좀이라도 배팅해놓고 관전했다.
상대에 걸면 맘 속에 조금이라도 람보가 지길 바랄지도 모르는일이라서..
언젠가 털보사범님이랑 람보 바둑 두는걸 구경하다가
배꼽이 빠져라구 웃은적이 있다.
람보가 저기요.. 사범님.. 엄마가 밖에서 저녁 먹으레요
어떻게 해요? 근데 사범님 대답은 매정할 만큼 단호했다
그냥두세요.
관전하던사람들은 밥도 못 먹게 하는건 너무 하지 않냐구들 했지만 사범님으로선 당연했으리라 생각된다.
사부님이 지도대국을 해주시는데 밥먹는다구 중단한다는건 있을수 없을테니까.
내가 람보장미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된건 그러 오래지 않다.
초등학교 4학년생
몇년전엔 유치부에선 최고로 꼽히던 어린강자
올 봄 쯤이면 연구생으로 들어갈 가능성 90%
초등4년이지만 키는 1년쯤으로 보일만큼 조그맣단다.
의자에 않자서 컴 바둑을 두면 의자에 파묻혀 거의 보이지두 않는다했다
손이 얼마나 조그만지 마우스를 잡으면 손이 마우스를 잡은게 아니라 마우스에 손이 붙어있는것 처럼 보인다했다.
근데 그 조그만 손으로 마우스 버튼을 야무지게 누르면서 바둑 두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엽다했다.
부모님이 남자는 강하게 키워야한다고
6살때 대회에 나갈때두 혼자 보냈고 지면 엄하게 했기 때문에
많이 위축돼 있었는데 털보사범님 문하로 오면서 사범님이 부모님께 그러시지 말라구 말씀도 드리고 기를 살려주는쪽으로 많이 신경을 쓰셨다했다.
그래서 요즘은 성격도 밝아지고 그러면서 바둑두 부적 늘었다했다
내가 보기에도 지난 두어달 눈에 보이게 는것 같다.
사범님 도장에서 집까지 버스로 한시간..
물론 혼자서 다닌다.
8시쯤 도장에서 나가면 9시쯤이면 거의 어김없이 띠용 하면서 접속 하곤했다.
집에 가자마자 바로 접속해서 바둑 두는것이다.
지칠만두 하구 지겨울만도 한데말이다.
그래서 람보가 들오고 바둑두면 그리 대견하게 보일수가없엇다.가끔 대국실에서 사람들의 대화내용 때문에 곤혹스럽기도 했지만.
어린애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여자소개 시켜준다느니
술 사주겟다느니
또 y담두 막 늘어 놓는데는 정말 당황스러웠다.
그렇다고 어린애니까 말 좀 조심하라구 할수도 없고...
지금이야 람보가 오로서 바둑을 안두니..
이렇게 신상을 얘기할수도 있지만 말이다.
타이잼에서 어떤 아이디로 두는지 못 알아놨다..
오늘 같은 일요일엔 바둑을 많이 둘텐데..
아참 얘기 나온김에 왜 털보일가가 전부 타이잼으로 가버렸는지 얘기도 할까..
전부터 가금 털보네는 왜 랭킹에 없냐고 시비거는 사람들이 있긴했다
그래두 그냥 넘겼는데 며칠 전 밤에 대지리7단이라는 사람이
대기실에서 털보는 포인팔아먹는다느니 반말로 털보나와서 얘기하라느니 마구 떠든 모양이다 그것도 한참동안이나....
그렇다고 사범님이 직접 머라구 하시겠는가..
한참이나 그러는데도 운영자는 제지도 안하드랜다
털보라는 아이디로 안 올라있을뿐 털보가문은 랭킹 10위 안에 있다
왜 털보로 안 올리느냐면 털보로 올라가면 포인팔라고 전화 오는것 때문에 그랬댄다.
그게 귀찮구 곤혹스러워서 사람들이 모르는 아이디로 올렸다.
한동안은 1위한다구 열심히 모으시더니 한번 1위 하구나니 시들한지 별로 안 늘어난다.
그러다 아는분들이 올인됐다면 몇천씩 퍼주기두 하시구..
이런 사실은 오로에 다 얘기했기 때문에 오로에선 다 안다고했다
그렇게 다 알면서 대기실에서 한참이나 매도 당하는데 운영자가 수수방관 하는데 사범님은 엄청 열받으셨나부다.
내가 그얘기 듣고 다음날 보니 그 대지리란 7단 버젓이 바둑두구었었다.
나라두 돌아버리겠다싶었다.
오로에 전화했더니 별 반응을 안 보였나부다.
그래서 제자들 아이디에 있는 포인들까지 탈탈털어서
그 아이디에 입금시켜서 아이디 주인에게 가지라구 줘버리곤
타이잼으로 가버리신거다.
첨엔 나두 사범님 가지 마시라구 애원을 햇엇다.
그래두 가버리시니까 할수없이 나도 타이잼에 가서 유료1년 등록했다
난 털보사범님 바둑을 좋아해서 어디든지 따라간다.근데 터이잼에서 사범님 바둑을 보면서 거기 사람들 반응을 보니
오로로 오시라는 말이 쏙 들어가버렸다
털보사범님네는 타이잼에서두 인기 좋았다.
거기서 그렇게 환영받는데
오로에서 말두 안 돼는소리 들으면서 머할라구 오나..
근데 타이잼에서 람보 아이디를 못알아 놨다
일요일엔 털보사범님이 접속을 잘 안하시니 물어볼수도 없구..
근데 그래도 오로에서 람보장미로 두는게 더 좋았는데..
조그마면서 람보라구 마크달구 두는게 넘 귀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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