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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追慕의 마음(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
| 글쓴이 돌의 美學 조회 390 |
작성일 2004-01-05 오전 9:4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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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서 永眠하셨다는
이른 아침의 날벼락 같은 비보에
無想과 無念으로 그저 멍할뿐.
뭐가 그리 싫어서 벌써 가시었단 말씀이오.
뭐가 그리 아쉬워서 이 세상을 등지셨단 말씀이오
뭐가 그리 좋은 곳이 있기에 혼자 가셨단 말씀이오
뭐가 그리 힘들어 벌써 영면의 길로 가셨단 말씀이오
이제 諱字를 부르기가 조심스러우나
내 당신께서의 생전의 그 휘자 '그린'을
마지막으로 한번만 불러본다오
그린님!
잘 가소서
세상의 모든 업을 훌훌 털어 다 잊으시고
부디 부디 극락왕생하소서
이른 아침 아픈 마음으로..
> 어제오후 그동안 오로를 친구삼아 지내시던 @그린@님께서
> 우리곁을 떠나셨습니다.ㅠ.ㅠ...........
> 어제까지만해도 제게 포인이 있나고 물어보시고
> 배팅하시느라 이방저방 다시셨는데,,,
>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지만 너무나 슬프고 안따깝네요.
> 나이차이는 많아도 저를 항상 친구처럼 대해주시던 그분의
>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네요.
> 그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
>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한치앞을 볼수업는게 우리네 인생인거 같습니다.
> 그깟 포인 몇푼때문에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양심마져
> 져버리면 무슨소용 있겠습니까.
> 오로 기우님들 좀더 서로 양보하시고 용서하며 그린님이 바라시던
> 언제나 찾아와도 반겨주는 친구같은 오로를 만들어가도록
> 노력합시다.
> 가신님을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건 많이 울어주는것뿐이네요.
> ㅠ.ㅠ............
> 이제 친구등록에서 그린님의 이름을 지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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