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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대박은 없었다 ! |
| 글쓴이 달건이 조회 347 |
작성일 2004-01-04 오후 12: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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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되는 포인트로 살금살금 베팅을 하여
겨우 빈민 탈출에 성공 하였다
올챙이 .개구리적 생각 못한다더니
조금씩 베팅 액수가 커져만 간다
오늘 아침
일절님대 질주왕님의 빅 매치가 있었다
서로 막상 막하의 백중세가 예상 되었지만
일절님에 100 만점 을 들이 박았다
배당률 3.0...
이럴수가? 일절님이 3.0 을 ?
일단은 기분이 좋았다
대박의 의 꿈에 부풀었던 30 분간의 시간이었기에...
엎치락 뒤치락 하며 잘 어울렸던 바둑이
마무리로 접어 들었다
중반전투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일절님이 20 여집을 앞섰건만
조금씩 따라잡는 질주왕님의 맹추격으로 차이가 많이 좁혀져갔다
불길한 예감이 들기도 했으나
거의 한두집 짜리 잔 끝내기만 남았기에 대박의 꿈은 점점 현실화 되고 있었다
형세분석결과 우리의 일절님이 너댓집은 충분히 남는듯 보였다
별다른 변화의 조짐이 없었기에 무난한 승리가 예상 되었다
순간.! 내 머릿속에는 계산부터 앞섰다
3.0 x 100 = ?
우하하하 ...유쾌 ! 상쾌 ! 통쾌! 다!
드디어 나에게도 천만점 시대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러나..
일장 춘몽과도 같았던 나의 꿈은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다
간단한 한두집 짜리 끝내기에서
그만 일절님의 에러가 발생 하였던 것이었다
18 급 수준의 기력도 볼수있는 수를 그만 깜빡 하여
15 집 가량을 거저 갖다 바치고 말았다
마지막 끝내기에서 15 집 가까운 피해라면 바로 패배와 직결된다
아 ~ 이런 닝기리 ~~!
날아가버린 나의 철새여 ~~!
대박의 길이 이토록 험하고도 멀 줄이야 ~ !
일절님..
일단은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바둑. 구경 잘 했슴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 이었지만 대박의 꿈에 즐거웠읍니다
다음에는 꼭 대박을 안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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