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님들!



이젠 정말 계미년의 끝자락에 선



찬서리가 고요히 세상으로 마실 나온



첫새벽을 조용함으로 맞이합니다.





어둠이 가득히 내려앉은 세상의 상큼한 향기를



맡아보려 창문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 보지만



별빛 한점 찾아볼 수 없는 적막한 하늘안에



엷은 회색빛 미소를 띤 구름의 그림자만이



저의 방문을 환영하는듯 손을 흔들며



반겨 줍니다^^*





아쉬움보다는 정겨움으로 다가왔던



2003년을 영원히 다시올수 없는 마지막날 새벽... 





오늘 하루도 보내야하는 아쉬움이 없진 



않겠지만은 새롭게 맞아야할 



희망찬 내일이 있기에 함박 웃음으로 



오늘을 열어갔으면 합니다





저도 유난히 힘겨움이 많았던 올 한해...



그래도 기우님들의 위안과 사랑이 있었기에 



아픔은 저만치 뒷골목으로 사라져가는 세월속에



묻을 수 있었고 행복한 미소 한조각 가슴속에 머금고



뜻깊었던 날로 마무리 지을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기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밝아오는 갑신년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축복된 날 되소서^&^*





♡돌벗혜정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