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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한마디.... |
| 글쓴이 송암이슬 조회 242 |
작성일 2003-12-28 오후 11:2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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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오로가 참으로 좋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이곳의 많은 님들이 좋은 것이다.
온갖 잡기라는 잡기는 다좋아 하지만
특히 바둑만큼은 너무도 좋아 하는지라...
전혀 생면부지의 님들과 바둑이라는 같은 취미로 수담을
나눌수 있어 좋고, 알듯 몰을듯한 님들과 본인이 접해
보지 못한 새로운 삶의 형태를느껴 볼수 있으니 더좋고,
구경만 해도 3000원 입장료 5000원인 동네기원
가야하는 번거로움 없고 1년에 몇만원만 내고 나면
아래 넌닝구만 입고 바둑두던, 음주 바둑두던
누구 뭐라는 사람있나...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같은 사이버 공간을 만들어준
오로측에도 항상 고맙다는 생각도 한다.
모든것은 사용자가 주인인 것이다.
하루 내가 쓰면 내것이요, 열흘쓰면 열흘은 내것인것이다.
항상 쓰는넘이 주인것을 우린 망각하고 있는듯 싶다.
개인적으로 편익시설물을 제작하여 공공기관에
납품업을 하고있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웠던 일들을
한가지만 열거하면 많은 사람들의 편의을 위해서
나라돈 들여 공공시설물 설치해 놓으면 얼마가지않아
여기 저기 상처 투성이고 엉망이다.
누가 사용했는가!!
우리모두 피같은 세금내서 우리가 사용하기 위해
갖다 놓은거 아니던가.
그래도 혈세의 낭비됨을 발견하면 핏대 세워가며
목소리 높여 말할수 있는가.
높은 양반들은 감투 썻다고 나랏돈 축내고..
우리는 나"하곤 상관없다고 축내고,,, 훗날
나"만 양질의 삶을 누릴수 있겠는가.
또다시 이나라가 부도나면 나는 과연 상관 없는
사람이 될수 있겠는지...
어렵고 힘들다고 여기저기 민초들의 아우성이 대단하다.
이렇때 일수록 어디서 무엇을 하든 각자 주인의식을
확고히 하여 크게한번 웃을수 있는날을 맨글어 보고 싶어
독수리 타법으로 맞춤법 확인해 가며 어렵게
횡설 수설 해본다.
기우 여러분 한해의 끝자락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꼬랑지글 **
이곳 오로의 예쁜마음을 갖은듯한
님에게 작은 신세를 지고 있다.
내쪽에선 아무것도 해드릴것이 없는데,신세만 지고 있으니
그또한 난감한 노릇이다.
작은 성의표시 마저도 마음에 그늘이 될성 싶은지 거절하는
그님의 마음이 더 곱디 곱다.
차라리 한번으로 끝난다면 마음은 편할듯 싶은데..
그늘진 마음을 갖지않게 하면서 답례할수 있는 묘안을
열심 궁리중인데, 그또한 마땅칠 않으니....
님이시여...
님의 앞날에 항상 행운이 함꼐 하길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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