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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말 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
| 글쓴이 淸風夜月 조회 278 |
작성일 2003-12-28 오후 1:3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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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소소협입니다
> 참으로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 요며칠 저로인하여 기우님들께서 심기가 불편하신듯하여 졸필이나마 몇자적어보려합니다
> 저는 바둑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때론 날을 새워가며 바둑을 둘때도 잇답니다.어떤날은 운이좋아 대국에서 이겨승자에게 주는 포인트를 많이벌때도 잇고 어떤날은 실력이 모자라 게속져서 포인트를 거의 구경도 못해볼때가 잇답니다 아니 오히려 몇푼되지않는 저의 비상금까지 털릴때도 잇답니다
> 저도 배팅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배팅을 거의하는편입니다
> 그러나 전 포인트를 더 늘릴목적으로 자배팅을 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이번판만은 지지말아야지 하는 일종의 결의죠 그런
> 마음가짐으로 배팅을 하는것뿐입니다. 이렇게해서 벌은포인트는 전 기우님들께 다 나누어드렷습니다 어떻게보면 아무것도 아닌포인트로 기우님들께 공치사를 하는것 같지만 제마음은 제바둑을 보러오신분들께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누어 드린것입니다
> 소소협은 져달라고 한다고 바둑을 져주거나 상대에게 배팅하고 일부러 지는일은 하지않습니다 제게배팅하신분들께 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는모습을 보이길 원하지포인트를 위해서 제양심을 팔정도로 그렇게 속물은 아니랍니다..
> 저로인해 포인트를 잃어버리신 기우님들껜 죄송할따름입니다
> 좀더 열심히 두라는 따뜻한 충고로 받아드리겟습니다.
> 앞으로도 소소협은 기우님들께 그날벌은 포인트는 다 나누어 드리겟습니다 이마음은 변하지 않겟습니다.
> 참고로 소소협은 매직쇼입니다 원래 밝히려고한건 아니지만..
> 많은 기우님들께서 질문하셔서 말씀드립니다.
> 저에게 관심가져주신 많은 기우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줄이겟습니다.
> 꾸벅....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느라면은 크던 작던 본의던 아니던 어느정도 뜻하지않은 오해를 살 경우가 종종 많이 있습니다.
전 소소협님의 바둑을 본적은 없었는데 어젯밤에 처음으로보았습니다. 영고수7단하구 두시는데 정말로 열심히 그야 말로 열심히 두시는 걸 보았습니다. 아마 사력을 다하여 처절한 쟁투를 하시는걸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혼자 속으로 생각하기를 최근에 게시판에 안좋은 글이 올라왔기에 이를 불식시켜줄려고 행동으로 보여주시는거로구나 하고 짐작을 하였습니다.
소소협님의 열심히 사력을 다하여 두시는 모습을 보고 저는 안심하고 소소협님에게 배팅을 해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아니 어떠한 확신이 섰기에 최고 200만포인트 까지 배팅을 했습니다.
어제밤에 소소협님 덕택으로 200만 포인트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800만 포인트로 불어났습니다. 물론 이 포인트는 없는 분들에게 조금씩 나눠드리고 같이 즐길 셈입니다.(물론 모든분들에게 다 나눠드리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거지만)
그런데 소소협님의 의욕이 앞서셨는지 오늘 아침에 보니 꼬박 밤을 세우셨더군요. 영고수님의 기보를 보니 영고수님은 푸욱 잠을 잤구요.
건강에 조심하셔야 합니다.밤을 세우면서 바둑을 두시는걸 보니 나이는 그렇게 많지 않으신 모양인데 젊었을때 건강을 잘 가꾸어 나가야 하는 겁니다. 누적되면은 피할수없는 화를 불러일으키는 거지요.
속상했던 지나간 일들은 다 잊으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소소협님이 옳바르신 분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새해에는 뜻하는대로 만사가 이루어 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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