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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성의한 이벤트...... |
| 글쓴이 잿빛늑대 조회 311 |
작성일 2003-12-22 오후 3:4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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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서 환장 할 지경이다..
여름이었던가? 오로에서 국수전 이벤트라는걸 하였었다.,.
본선진출자를 몇명이상 맞추면..추첨하여 상품을 주는 이벤트였는데.. 운이 좋게도 2등에 당첨 되었다..
이벤트라는데 참여 해본적도 거의 없지만.. 평소 즐기는 바둑에 관한 것이라..응모 하였던 것인데 당첨 되고 나니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다..;;
단지 2등 상품이..동아일보 정기 구독권이엇는데..
신문을 2개나 보고 있던 차라..좀 거시기 하긴 혔지만..;;
뭐 그래더 공짠데 뭐 어쩌건냐 ..;; 상품 교환도 안된다고 하니 걍 볼수 밖에..
그러고 잊어먹엇는데..언젠가 부터 동아일보가 배달 되기 시작하였다..
아 이것이 그것이구나..하며..기분 좋은 맘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신문 3개씩 읽는 것도 쉬운것이 아니다.;
걍 읽던 중앙과 한겨레만 읽고..동아는 던져놓고 기타 용도에 우선적으로 사용하였다 ;; (강아지 배변용으로)
여튼..머리털 나고 거의 첨으로 공짜로 무언가가 생긴다 기분은 좋았다 ;;
헌데..
몇달이 지나고 나서..지국에서 사람이 찾아왔다..
그사람 왈 구독료를 내라는 것이었다..
이런 황당할데가 ;;;
설명을 차근 차근 해주어따..
동아일보는..인터넷 사이트에서..이벤트에 당첨 되어서 1년 무료구독 하는거라고..마리다
그사람이 말하기를..
처음몇달은 본사에서 구독료가 입금이 되었는데..지금은 입금이 두달쨰 밀려서~받으러 왔단 것이다 ;
그래서 여튼 난 모르니 다시 확인해보시라~하고 말하고는..보냈다..
나는 뭔가 착오가 있었겠쥐~라고 생각하고 역시 잊어버렸지만 ;; 그후로도 2번이나 사람이오는 것이다..
나원...그래서 오로에다 전화를 하였다..
당시의 대화를 기억나는 대로 써보겠다
담당자 왈~국수전 이벤트는 한국기원에서 한거라 저희는 잘~
나: 한국기원이든 뭐시기인지 난 알지도 몬혀꼬~ 오로에서 응모하고 당첨된거니깐 여기다 문의하는게 당연한것이 아니요?
담당자: 그건 그렇습니다만..;;
중간은 생략하고..담당자분이 하는 말이~그럼 저희가 한국기원 에다가 문의해서 확인해 보겄습니다~라고 한다..
확인후 연락 드릴테니 연락처좀 달라기에...........줘찌;;;;
근데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수일이 흘러찌만..감감 무소식이다.. 허 이거원..
무쟈게 열받네..신문 지국에서 사람이 또왔다..
그 돈 몇푼 내가 줘도 그만이지만..내가 미쳔나?
사람 희롱하는 것도 아니고 공짜로 보래놓곤 왜 이제와 돈을 내라하나? 애초부터 신문 말고 월간 바둑이나 다른걸로 바꿔줄수 없냐고 물었던 나다 ㅡ.ㅡ
또 전화를 하여따..;;오로에다
내선2번인가 눌르니 왠 아리따운 아가씨 목소리가 들리네~
짜증을 억누르며....전에 했던 말을 기억나는 대로 앵무새 처럼 말하여따..
아가쒸 왈~네 한국기원에다 문의후 처리하여 드리겠습니다~
연락처랑 성함을 좀..남겨주세요~
뭐 똑가튼 이야기지만 그래더 아가쒸가..상냥하이 말하이 기분은 좀 낳군 ;;
역쉬 나도 어쩔수 없는 사내구나 ㅋㅋㅋ라고 느끼며 연락처를 남기고 끈어따..;;
이번에야 말로 틀림 없으리라 ㅡ.ㅡ
그러나 일주일이 넘어도 감감무소식이다..
짜증나서 죽건넹.. 사람 성질 테스트하는 것도 아니고..마리여
지국에서 이번엔 사람이 왔다갔는지 몇달치~고지서만 놓아두고 갔다
ㅋㅋ 하긴 그사람도 짜증날것이다 ;;
나는 허파 뒤집어 지겄다 ;;
오로에다 저나질 혀서 똑같은 대답 듣는것도 지쳤고..
시간낭비인듯 하다..
뭐하나 확인 할려면은 아마 1년은 걸리는거 같다 ㅋㅋㅋ
확인은 하고 인나몰러.. 아마 아닌거 같으다 ㅋㅋㅋ
한국기원에다 저나해서 문의해바야 겠다..
보쇼 오로 관계자 여러분덜~
인간적으로~좀 그러지 맙시다~
그나마 남은정도 떨어질라 그라요~
이벤트라는거 실컷 펼처 놓기만 하믄 다요?
마무리를 잘해줘야 할거 아니요~
댁들이 내 입장이면 기분 어떻겄소?
드럽겠지?
이러지 맙시다덜~
돈되는 오로볼 같은 일은 무쟈게 열심히 하믄서..말여
도우미님 답변 올라오긴 할라나?ㅋㅋㅋ
뭐 확인해보게따는 똑같은 얘기겠지만 ㅡ.,ㅡ
만약에..내가 오로볼은 어디서 사나요?
라고 계시판에 올리믄 답변 총알 처럼 날아올거인디 말여 쩝~
두서 없는글 읽어주신 분들~~~~
짜증 나서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꾸ㅡ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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