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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구 눈물이 앞을 가리네..... |
| 글쓴이 淸風夜月 조회 224 |
작성일 2003-12-15 오후 7: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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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두번이나 울었지요. 한번은 아버지 돌아가신날, 두번째는 어머니 여읜 날, 앞으로 얼마나 더 울 일이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만났다 헤어지는게 아무리 인간사(人間事)라지만은 그래도 영원히 볼수없는 이별이란 슬픔, 그 자체지요.하기야 그 이별의 아픔을 통하여 사람은 한단계 더 성숙해지는 것 같더군요.
나도, 너도 결국은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유한의 존재들, 천년 만년 살것 같아도 북망산은 피할수없이 성큼 다가오는것,
그동안이라도 부끄럽지 않게 또 여한없이 살다가 갈수만 있다면은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할텐데..... 인간이란 욕망때문에 이치를 알면서도 말처럼 쉽게 그리 살지를 못하고 숨을 거둘때엔 많은 회한을 남기고 떠나게 되니 아마 "인간"이란 한계의 속성때문인가 ....? 하나님이시여, 왜 저를 만들으셨나이까...? 감사해야할지, 원망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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