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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도 사투리 버젼,,ㅎㅎ |
| 글쓴이 돌벗혜정 조회 579 |
작성일 2003-12-12 오후 5: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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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컴터 용어의 대명사로 자리잡아 사투리
경북 지역의 위력을 새삼 실감케 하는것 같아요^^*
우리 토씨가 정말 자랑스럽 습니다...
표준어와 경북 사투리------------------------------------------
가렵다 ----- 개룹다 . 괜히 ----- 백지
그렇게 ----- 그키. 구멍 ----- 구영
굴리다 ----- 굼부리다. 그냥 ----- 기양
가만히 ----- 가마이. 굴렁쇠 ----- 동태
가게 ----- 점방. 꽃봉오리----- 꼼맹아리
가위 ----- 가시개. 그네 ----- 군디
그저께 ---- 아래. 광주리 ----- 둘갱이
거울 ----- 밍경. 겨드랑이 ----- 저드랑이
가부자세 ----- 책상다리. 김 ----- 짐
겨 ----- 지울. 국수 ----- 국시
갑자기 ----- 각중에. 기름 ----- 지름
개울 ----- 도랑. 간장 ----- 장물
깊다 ----- 짚다. 고추장 ----- 꼬이장
김치 ----- 짠지. 꾀어내다 ----- 끼와내다
꾸중하다 ----- 나무라다. 꺼내다 ----- 빠내다
기둥 ----- 지둥. 감기 ----- 고뿔
고함 ----- 감. 구석 ----- 꾸껑
끌어올려 ----- 바싹치대. 굼벵이 ----- 굼비
꼭대기 ----- 말래이. 계획 ----- 판
괜쟎아 ----- 개안아. 나뭇가지 ----- 꼬제이
날것 ----- 생거. 넘기다 ----- 닝기다
넘어지다 ----- 자빠지다.
눈에거슬리다 ----- 눈깔시룹다
눈동자 ----- 눈까리. 남자 ----- 머심아
넋나가다 ----- 어리벌버이하다. 내리막 길 ----- 니리막 질
낮추어라 ----- 나차라. 다녀오다 ----- 댕기오다
담장 ----- 다무락. 독 ----- 단지
다시 ----- 도루. 뚝 ----- 천방
뚜껑 ----- 뚜께이. 된장 ----- 딘장
들리다 ----- 득기다. 두들기다 ----- 뚜두리다
떨어지면 ----- 떨추만. 등짝 ----- 등때기
뒤집다 ----- 디비다. 다른사람 ----- 다리
등선 ----- 잔대이. 두더지 ----- 디디기
땅벌 ----- 땡삐. 도로 ----- 신작노
달아나다 ----- 내빼다. 뒤통수 ----- 뒷중배기
뜨락 ----- 봉당. 돌맹이 ----- 돌삐
딱지 ----- 때기. 마른 솔잎 ----- 갈비
모두 ----- 마캉. 모퉁이 ----- 모티
물동이 ----- 버지기.
말린 우우김치 ----- 골굼짠지
목화 ----- 미영. 멍에 ----- 머거리
메뚜기 ----- 미띠기. 마을어귀 ----- 삽작껄
목 ----- 모간지. 무우 -----무꾸, 무수
무우 말랭이 ----- 골굼 무수
못쓰게되다 ----- 배리다. 무엇이야 ----- 머라
문지르다 ----- 문때다. 메밀 ----- 민물
머리 ----- 대가리. 말하다 ----- 지끼다
마루 ----- 마리. 목 ----- 모간지
많이 ----- 마이, 바깥 ----- 삽작
바보 ----- 맨자구. 방아깨비 -----항고라비
배 ----- 배때지. 빨리 -----얼러
벗기다 ----- 삐기다. 방망이 ----- 방매이
배추 ----- 배차. 볼 ----- 볼때기
벽 ----- 비름박. 부추 ----- 정구지
부침개 ----- 적. 불편하다 ----- 핀핀잖다
박쥐 ----- 빨지. 바로서 ----- 꼬꾸타게
부엌 ------ 정지. 벙어리 ----- 버버리
버들치 ----- 중태고기. 버들피리 ----- 호디기
벼 ----- 나락. 벌레 ----- 벌거지
뼈 ----- 삐. 삭쟁이 ----- 민다리
수수 ----- 수꾸. 쉬리 ----- 가세피리
서랍 ----- 삐다지. 소나무토막 ----- 둥걸
쇠꼬쟁이 ----- 쌔꼿. 생각하는마음 ----- 양통머리
사기그릇조각 ----- 사금파리
솔낙엽 ----- 갈비. 식혜 ----- 단술
소풀 ----- 시미기. 소 주걱 ----- 시죽 까꾸래이
시끄럽다 ----- 시꾸루와라
수수께끼 ----- 수리치기. 수레 ----- 구루마
술병 ----- 술삥. 소풍가다 ----- 원적가다
숙이다 ----- 수구리다. 썰매 ----- 수갯도
씀바귀 ----- 속새. 썩은홍시 ----- 촘패이
없다,아니다 ----- 파이다
어리숙하다 ----- 맹초이같다
옹기 물동이 ----- 버지기
이상하다 ----- 희얀하다
얄밉다 ----- 미깔스럽다
어린아이 ----- 얼라. 여자 ----- 지저바
얼굴 ----- 낱빤대기. 얼굴모양 ----- 쌍판대기
입술 ----- 입서버리. 엉덩이 ----- 궁디
이마 ----- 마빡. 억새풀 ----- 새개이
양미리 ----- 꼬꼬래미. 어떻게하던 ----- 어예던동
어떻게 했기에 ----- 어예낄레
어떻게해 ----- 어옐라고. 어서 ----- 얼러.
어느정도 ----- 엉가이
엉망으로 만들다 ----- 매대기치다
오징어 ----- 수루매.
이해못하는모습 ----- 아리잠작하다
여기누워 ----- 이리둔누
일어나 ----- 일라. 옥수수 ----- 옥수꾸
잎새 ----- 이파리. 인두 ----- 윤디
어제 ----- 어지. 입 ----- 아가리
억그저께 ----- 저아래. 자꾸 ----- 연방
적당하다 ----- 알못하다. 진달래 ----- 창꽃.
짚 바구니 ----- 봉새기
조 ----- 서숙. 진눈깨비 ----- 진갈비
종지 ----- 종재기. 진딧물 ----- 뜬물
좁은생각 ----- 소갈머리. 지금 ----- 시방.
조금전에 ----- 아까정께.
조금만 ----- 슨남만. 주머니 ----- 갯주머이
준비하다 ----- 단도리하다
잡목 ----- 물고리. 죽는다 ----- 디진다
지렁이 ----- 끌께이. 짜다 ----- 짜굽다
쪽 (대문바깥쪽)----- 껄 (삽짝껄)
졸립다 ----- 자부루와라
좋지않다 ----- 파이다. 짚광주리----- 씨둥기미
처음부터 ----- 애당초. 채 ----- 얼기미
촐삭거리다 ----- 지랄하다
침 ----- 춤. 취소하다 ----- 파토내다
처럼 ----- 맨치로. 콩나물 ----- 질곰
큰일난다 ----- 클라여. 토막 ----- 토매이.
턱 ----- 턱주가리. 풋감 ----- 쌩감
호되게 ----- 디기. 화장실 ----- 밴소
회오리바람 ----- 돌개바람
항상 ----- 맨날. 확 ----- 훌
호미 ----- 호매이. 홍시 ----- 불찰라리
화난다 ----- 부예난다. 혼줄내다 ----- 작살내다
표준어와 경북사투리의 예---------------------------------
예) 조용히 좀 해! 라디오가 안들리잖아!
시꾸루와! 라지오가 안 득기여!
예) 김치가 굉장히 시네요!
짠지가 디기 시구와요!
예) 조금만 안주면 확 밀어버린다!
쓴남만 안주만 훌 떠다 밀어여!
예) 쟤는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촐삭거리냐!
자는 나가 및인데 아익도 지랄해여!
예) 차 안이야! 지금 내려가고있어. 네시 삼십분 정도면 도착할꺼야.
찻간이라! 시방 니리가여. 니시 반만되만 엉가이 댈끼라.
예) 이 아이가 동네에서 술병에 맞아 병원에서 죽었대!.
야가 삽작껄에서 술삥에 마자가이고 빙원에서 디졌대여!
예) 조금전 그 아이가 이 아이야?
아까 가가 야라?
예) 그놈의 아이가 구석에 변을보고 벽에 쳐 발라놓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어!!~
그누무 아가 꾸껑에 똥을누고 비름박에 매대기를 쳐 났어!!~
예) 양미리를 방망이로 그렇게 두들기면 못쓰게되요!
꼬꼬래미를 방매이로 그키 뚜두리만 배리여
예) 소풍가서 먹은 호두가 맛이 없어요!
원적가서 먹은 추자맛이 영 파이라요!
예) 아저씨! 이것이 무엇이예요?
아재! 이기 머라요?
예) 얼마야! 얼마면 되겠니? 얼마면~
얼매라! 얼매면 대여? 얼매래~
예) "이게 뭐니? 뭐 이래! 그만 얘기 해라~"
"이기 머라! 머 이래여! 응가이 지끼래이~"
예) 어디를 그렇게 다니니?
어댈 그키 댕기여?
예) 어서 많이 넣어서 두들겨라!
얼러 한거석 너가이고 뚜두리래이!
예) 조금전에 노루가 아랫쪽으로 달아났어요~
아까 놀개이가 니리 내뺐어요~
예) 어떻게했길래 입술이 벗겨지니?
어예낄래 입서버리가 삐끼져여?
예) 선생님! 쟤가 괜히 공을 굴리는 거예요!
샘요! 자가요! 백지 공을요! 굼불리는 기라요!
예) 그것을 어떻게해서든지 저 얘에게 먹여야되요!
그거를요! 우야든동 가한테요! 믹이야대요!
예) 여행 계획을 지금 취소 시킬꺼야?
놀이 판짠거 시방 파토 낼래여?
예) 아빠 말씀 듣지 않으면 혼줄낼꺼야?
아부지 소리 안들어만 작살낼끼라?
예) 이쪽으로 넘기다가 떨어지면 어쩔려고 그래!
이짜로 닝기다가 떨주만 어옐라 그래여!
예) 가렵다고 자꾸 문지르면 큰일난다!
개룹다고 연방 문때만 클라여!
예) '어서 빨리 주워서 와라!'
얼러 주와!
예) 거기서 그대로 서 있어라!
거 가마이 서!
어느 경북맨의 사투리 사례-------------------------------
**사례1
경북맨이 처음 서울 올라왔을 때 얘기입니다.
한날 길을 가고 있는데, 우옌 아지매가 길을 묻더라구요..
"총각! 22번 버스정류장이 어디있어요?" 라고 묻길래,
"제가요! 잘 모르거등요! 다리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라고 아주 공손하게 얘길했죠...
그랬더니 아지매가 저를 훌터보며...."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다리한테 물어보라네...참나~!.." 하더군요..
진짜 민망해서 혼났습니다.
**사례2
구내식당에서 있었던 얘기입니다.
한날 회사 식당 주방아지매가 맛있는 부침개를 만들고 계시더군요..
넘 맛있어 보이길래...그래서..또,한마디했죠...
"아지매요! 짠지적 다 타여! 얼러 디비요!"
그랬더니, 그 아지매 외계인 쳐다보듯하더군요...
그래서, 아지매 내말 안듣다가 그날 짠지적 다 태았잖아
**사례3
육이오 사변때였지.
인민군의 총탄이 날아오고 있었어.
내 앞쪽에 서울출신 전우가 있었는데 우두커니 서있는거야.
그래서 난 소리쳤지.
"야 수구리!!~ 아까맨치로~"
몇번이고 소리쳤지만 그는 무슨 말인지 몰라 멀뚱거리다가
결국은 총탄에 맞아 쓰러졌어...
**사례4
이전에 선머심마같은 말수이가 태래비에 나왔는데
우째 얼라때 소리를 하나도 이자뿌지도 않고 꾸시하게 잘 찌끼는지?
우리집 식구들 아가 어른아 할 것없이 태래비 앞에서 웃고 난리 났데이...
우리도 아즉까지 사투리가 푹푹 튀 나와가지고
얼매나 웃기닌지 몰라여!
이웃 사람들도 나만 보만 "그래가이고"하민서 놀리여!
**사례5
서울의 한 커피숍에 경북 사람들이 모였다.
잠시 뒤에 여종업원이 다가와서
"손님 뭘로 드시겠어요?" 하고 물어 보았다.
사방을 둘러 본 한 친구 녀석이 우리 의견을 묻지않고
"마캉 커피로 주시오" 하고 대답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여종원이 그 친구를 의아한듯 쳐다보며
"저희 집엔 마캉 커피는 없는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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