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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는 더 심했습니다 |
| 글쓴이 동양증권배 조회 238 |
작성일 2003-12-15 오후 6: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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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우상이었던 조치훈9단이 이런 바둑을 두다니.....
> 정말 실망했습이다.
> 프로들의 바둑은 더 이상 해 볼 곳이 없으면 돌을 거두는 것이 예의인데 혹시나 하며 끝까지 개기는 근성(?)을 보여 주더니 결국 꽁수 한 방으로 역전은 했네요.
> 물론 꽁수도 못보는게 무슨 프로냐 하며 박영훈을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더러운 일본놈들의 근성을 닮아 있는 조치훈이 정말 유치했습니다.
> 예전에 유시훈이 다 이기고 판이 끝난 바둑을 메우는 중에 무작정 매꿔진 돌들을 사석이라며 집어내고 이긴 일본 프로 기사의 얘기 모두들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 착각(?)한 유시훈을 욕해야 하나요? 아니 우리나라 기사였어도
> 그런 짓(?)을 했을까요?
> 조치훈9단도 이제는 일본물이 다 들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아주 치졸했던 바둑이었습니다.
> 박영훈도 예전의 우상이었던 대선배와의 대국을 그 자체로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기쁘게 승부를 했을텐데 그런 수 한방으로 진 것은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 못 본 자신도 자책하고 있겠지만 이 충격은 상당히 오래 갈 것 같군요.
> 정말 바둑이 예와 도를 중시하는 그런건지 의문이 갑니다.
> 바둑이 정말 싫어지려고 합니다.
동양증권배에서 이창호에게 3:0패배할때 이창호사범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바둑을 전부 이보다 더 심한 수로 반집 역전승 해습니다. 1국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것을 조치훈9단이 연속실수로 반집 승부되자 열받아 던져 버렸죠.
조훈현9단이 되지도 않는 실수유발성 꼼수들 (점잔케 표현해 흔들기)은 뭐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아실테고.
아무리 열 받았어도 좀 표현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오로 중계자가 꽁꽁한 수라는 표현을 하던데, 되지도 않는 일방적 국수주의적 편들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가 뭔데 조치훈9단 수를 가지고 꽁꽁하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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