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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열받는날..... |
| 글쓴이 별들의향 조회 284 |
작성일 2003-12-09 오전 9:3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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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했다.
날씨는 추웟지만 공기는 상쾌하길래...
사무실에서 와서 어제 저녁 잠자리들기전
배팅한 결과를 보는 기대감을 가지고 오로사이트를
열었다.
기대반 설레임반 (물론 실패하더라도 별불만은없으리라고 생각하며.....)
그러는 중에 빅판이 벌어졋다.
영고수님과 하오다님의 대국이었다.
난 두분의 스타일을 알길래 승율 반반으로 보고 하오다에
배팅을 했다.
중간쯤가니 상변의 흑을 잡고(패해소의 부담은 있으나)
앞서고 있길래 2.7배당을 먹을 수있거니 하고 지켜봣다.
그러나 어느순간 상변은 잡고, 우변의 패에서
그냥 돌을 던졋다.
너무 무책임처사다.
그렇게 성의 없이 돌을 던질거면 배팅대국을 왜 했는지 묻고싶다.
배팅대국을 했으면 배팅한 사람의 입장도 좀 배려해주고 성의 있게 대국해야 하는것 아닌지 모르겟다.
내가 판단해볼때 진바둑은 아니다. 아니 유리한 바둑이었다.
하수인 내가 몰아느냐고? 묻는 다면 할말은 없다.
그러나 나도 충암중학교때부터 바둑을 취미로 삼아 근30년을 넘게 두어온사람이다.
바둑의 형세판단은 그런대로 한다.
이글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7단사범님들 배팅대국을 하실거면 좀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읍니다." 그렇다고 진바둑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은 싫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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