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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아리없는 산에 그냥 무심코 소리치는 습관~ |
| 글쓴이 겨우리~ 조회 379 |
작성일 2003-12-04 오전 10: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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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있는 직장에는 현재 외부 FTP가 막혀있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오후 6시이후에는 풀렸었는데 어느순간 막혀버리더군요. 그게 아마 제가 오로홈페이지에, 그리고 게시판에 발을 들여놓게된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둘수는 없으니깐... 관전할수도 없으니깐...
매일 바둑만 두고 관전만 하다보니 참 속도편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냥 속편히 이러면 어떠리 저러면 어떠리... 불편하면 참고 이런점은 머 지가 그렇게 하겠다는데 머 내가 뭐라해서 무슨소용있어? 또 정말 귀찮은일이지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하루하루 게시판만 읽다보니 이제 오로에 있는 모든글을 다 보게 된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중간에 한두개 놓친것도 있겠지만 출근해서 제일 처음 하는일이 게시판 쭈욱 둘러보는일이 되었습니다.
하~ 참 저절로 변하는 세상은 없다는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세상도 그렇거니와 이 좁으면 좋고 넓으면 또한 넓다해도 이상하지 않는 오로 ~ 이 한싸이트조차 변화를 위해서 이렇게 애쓰는 많은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그럼 나도 한번 동참해보자. 더도말고 덜도말고 단지 내가 불편하게 느낀점들 그리고 바꼇으면 하는 것들만 주장하자 라며 처음 글을 올리게 된게 벌써 음.. 모르겠군요.. 언제가 시작인지...
단순히 시작한 내 불편한점 하나하나에서 이젠 다른분들의 글에도 답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릴수도있고 맞을수도 있겠죠. 저 역시 저의 판단이니까...
항상 소리치는 목소리는 많지만 정치가는 그걸 듣지 못합니다. 아니 그 소리가 머리나 가슴으로 들어가지않고 바로 다른쪽 한귀로 흘러나와 버립니다. 오로의 운영자님들도 어떻게 보면 오로를 이끌어가는 오로의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백성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정책으로 삼아들일줄 아는 폭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무심결에 지나치면서 한번 소리쳐봅니다.
1. 배당률 공개여부( 찬/반 투표 ) 실시하라~
2. 프로는 익명이든 아니든 프로라는 표시를 달아라~
3. 작전대국 적발시 영구제명과 함께 원래 승부대로 배당하라~
4. 업그레이드시 무엇이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꼭 공지하라~
5. 건의함에 있는 건의제도를 점수화해 몇점 이상일때 투표의제로 삼아라~
얼마나 울창한 숲일까?
내일은 메아리가 되돌아 올까?
습관성 악악이~~~
제가 익숙해졌듯이 저의 이러한 익숙함을 그냥 익숙해하지 마시고 언젠가 시끄럽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면
'야호~' 라는 메아리라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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