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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단점이 있지요 |
| 글쓴이 해설장미 조회 317 |
작성일 2003-11-28 오후 12:4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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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이젬에 가끔씩 들리는데요...
실은 제 첫 바둑사이트가 넷바둑이었고요, 그 다음에 타이젬, 그 다음엔 오로, 그리고선 타이젬 라이브에 잠시 머물다가 지금은 오로에 정착했습니다.
초창기엔 넷바둑도 그런대로 봐줄만했는데 갈수록 질이 떨어지고 고수도 없고... 그래서 떠났죠.
타이젬은 비교적 수준이 있었고 괜찮았었는데 라이브와 통합되면서 호기심 반, 타의 반으로 와 본 오로가 대단히 맘에 들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동호회에도 가입하고 재밌게 지내다가 라이브에 들러봤더니 거기선 오로에서 배팅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이미 배팅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 있더군요. 8단까지만 만들어 놓을려구 잠시 머물다가 다시 오로로 왔는데요...
배팅시스템만으로 따진다면 타이젬라이브는 선진국이고 오로는 후진국입니다. 오로의 문제는 배팅머니의 가치를 지나치게 평가절하시킨 점인 것 같습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수억대의 재벌을 양산했지요. 제가 알기로는 라이브에선 T-머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말하자면 오로의 배팅포인트는 원화이고, 라이브의 그것은 달러지요. 그리고 라이브에서는 상대가 누구이든 그 전적과 T-머니 보유현황을 단 한번의 클릭으로 알아볼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매우 편리한 시스템이지요... 앵벌이들의 T-머니 보유현황도 실시간 확인 가능하므로 소위 앵벌이 재벌이 있을 수 없게 되고요^^ 아울러 증여시 증여받는 상대방의 T-머니가 증여자의 그것보다 많으면 증여가 되질 않습니다. 이것은 머니 감추기를 사전차단하는데 어느정도의 역할을 함으로써 작전을 막는데도 약간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증여시 세금 떼는 일은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배팅시 배팅한 사람들의 리스트는 물론, 각자의 배팅금액까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전체 배팅금액 및 배당율이 대국화면상에서 그래프로 실시간 제공됩니다. 정상적으로 배팅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환상적인 배팅환경이지요. 작전여부도 어느정도 감잡을 수 있고요...
요즘은 타이젬라이브도 여러가지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일일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하지만 거기도 여전히 다양한 종류의 작전이 횡행하고 그걸 근본적으로 막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결국은 이용자들이 스스로 조심해야만 하겠습니다.
헌데,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오로가 가장 인간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걸 새롭게 도입된 배팅문화가 조금 흐리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회원들 각자가 오로든 타이젬이든 들르는 이유가 다르겠지만, 제 경우는 그 인간적인 면이 끌렸기 때문에 오로에 남아있는 셈이지요^^ 게다가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오로는 참고도 게시기능이 있어서 저처럼 해설에 취미가 있는 사람에게 너무도 "딱"이었지요. 타이젬에서는 관전자들을 위해서 변화도 하나 올려주고 싶어도 그런 기능 자체가 없거든요^^. 그래선지 제가 해설장미로 나서기 이전부터 이미 많은 명해설자들이 계셨고, 다른 회원님들의 사랑을 듬뿍받고 계시더군요^^. 관전하는 재미도 당연히 배가되겠지요...
이미 도입된 배팅문화가 지금은 정착되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겠지만, 최소한 기존 오로의 좋은 점들을 보완하고 상승작용을 일으키도록 문제해결해 나가야할 겁니다. 계속 다수 회원들의 불만이 쌓이면 오로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부각되어 보일 수 있으니까요...
오로에서도 이모저모 검토하셔서 배팅에 관련한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이브에서는 배팅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불만을 얘기하는 걸 저는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총총...
> 어제새벽 서버점검이 한시간정도 걸린기도 하고
> 아는분의 사진도 볼겸해서 타이젬을 가보게되었다.
> 아직은 타이젬이란곳이 낯설어서인지 약간은 지져분하게보였다
> 오로와 너무 친숙해진 탓일지도모른다.
> 오로에오면 항상 나를 반겨주는 분들이 게셔서일것이다.
> 근데 놀란것이 한가지 있었다.
> 배팅을 즐기기에 더했을지 모르겠다.
> 배팅에 대하여 보완장치를 해논것을보고는 정말 오로는 성의가
> 업다는걸 알게되었다.
> 오로가 아직 기술력이 딸려서도 있겠지만 그런보완장치두없이
> 배팅을 정식화하고 오로볼을 판매하는것을 보면서
> 그동안 너무나 기만당하고 무시당한 기분이 들었다.
> 포인의 음성거래에 대한 처벌조항은 머리에 쏙들어오게 만들어놓아 보기좋았다,
> 엄연히 포인의 음성거래가 있다는게 확인?되었는데 오로측은 그에대한 답변은 전혀업었다,
> 또한 수많은 작전대국에 대한 무성의한 태도를 보면서 실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 나는 그래도 오로를 좋아하고 아끼기에 왠만한것은 그냥 묻어두고 싶어한다.
> 그저 한두번의 실수일수 있다며 기우들이게 참으라고 하였고
> 게시판에 글도 몇번 올렸다.
> 그러던게 단한번의 타이젬 방문으로 그동안 오로가
> 너무나 무성의했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 몇년간을 오로지 오로만을 접속하며 보냈다,
> 사이버상이지만 나는 이곳도 사람과사람이만나 서로 사귀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 어느정도는 진심으로 대해왔기에 정이 너무도 들었다,.
> 사람을 쉽게 사귀지못하는 성격이라 낯선곳을 두려워하지만
> 미련없이 떠나는 법도 배웠다.
> 나는 사이버상에선 한번떠난곳은 다시 들어가지 않는다.
> 지금이 갈등의 시기인거같다.
> 그곳에서두 몇일 지내다보면 낯이익고 정이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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