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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
| 글쓴이 盤上美學 조회 392 |
작성일 2003-11-26 오후 4: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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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올리신 글과 오늘의 글을 보면서 많은 부분, 아니 전부를 공감하면서 몇자 적습니다.
이제 아셨나요?
제 생각엔 "절이 싫으면...절이 떠날 수는 없다" 뭐 이런걸겁니다.
제안도 건의도 그리고 고언의 심정으로 충언도 수 차례나 했지만 지금것 답을 받아본 일이 없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알걸요?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라구요.
자고로 예로부터 장사의 기본적인 철칙은 "장사 잘 때에 손님관리 잘 하라"는 말이 있는데....또한 성가 보다는 수성이 더 어려울거라는 것은 구멍가게를 하는 저도 아는 사실인데..쩝
오로가 인터넷 바둑의 독과점도 아닐터, 시이오가 언젠간 가슴치며 후회하는 날이 멀지않을것 같은 생각이 듬은....
그거 참.
> 도대체 오로에 질문을 해서 명확하게 해명을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꽤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오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분들 중에는 컴퓨터를 비롯해서 법률, 의학, 각종 상식에 이르기까지 해박한 지식을 소지하신 분들도 상당수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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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한 분들이 아니시더라도 거의 모든시간을 이천명 이상의 기우님들이 각대국실과 대기실에 상존하는게 현실입니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되었을때 반드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만이 그 문제에 의혹을 지니고 있는건 아닙니다. 그러하기에 말없는 이용자들은 공신력있는 답변을 오로 운영자의 입을 통해서 듣고 싶은것입니다. 허나 그 답변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식의 일방적이고 땜질식이라면 곤란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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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어제 일에 대해선 아는바 없지만 이번 일과 관련해 생각나는 일 한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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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별로 유명하지 않은 7단들의 대국에 배팅이 잘못되었다고 680배의 배당이 걸리자 운영자가 들어와서 대국을 중단시킨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운영자가 하는말이 "당시에는 몇억을 지닌 이용자가 없으니 이런 배당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오류입니다." 하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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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습니다. 저 역시 아깝지만 정당하지 않은 불노소득이기에 연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허나 현재처럼 오로에서 이용자위주가 아닌 운영자위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모든 기술과 정보를 독점하는 마당에 자신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는 사항들만 선별적으로 조정한다면 이는 커다란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프로그램의 운영에 참가할 수 없고 알수도 없다면 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오류까지도 오로에서 책임져야 하고 떠맡아야 하는건 아닐까 하는 반론에 대해 어떻게 답변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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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 가끔씩 배당을 먹었는데 포인트가 입금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수정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과거 분명히 있었습니다.(요샌 신경도 안씁니다만) 그럴경우 당사자가 운영자에게 그 사실을 통보하구 재촉하지 않으면 유야무야 넘어가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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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혹대국에 이의를 제기해도 다음에 따라 다니면서 채근하지 않으면 그것도 유야무야 넘어가시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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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반환해준 포인트가 상당액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대국의 모든 배팅자에게 돌려줬다고 자신할수 있으십니까? 아닐겁니다. 결국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는 사람들은 입막음을 위해 돌려주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내버려 둔다는 말이됩니다. 정상적으로 그 대국에 문제가 제기되고 오로 관계자도 그렇게 느낀다면 배팅자 모두에게 돌려줘야지요. 그리고 그 내역을 공개해야지요. 그것이 오로를 믿고 이용하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는 아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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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개인적으로 어제 같은 일이 과연 처음일까 의심을 합니다. 어쩌면 그동안 다른 대국에서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영고수님처럼 유명하지 않기에 그렇게 끝나고 넘어갔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합니다. 오로라면 충분히 그럴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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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을 잠시 속일수 있고, 몇몇 사람을 영원히 속일수도 있지만 모든사람을 영원히 속일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 스스로의 명예를 위해서 보다 솔직해지는 용기가 지금 오로에는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 다시 한 번 오로의 기본 정책에 대한 고찰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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