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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은영님의 팬으로서..... |
| 글쓴이 송파남 조회 467 |
작성일 2003-11-22 오후 2:5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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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은영 사범님의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또 그날 대국에 끝까지 관전했던 사람으로서 그날의 일로 이렇게 사과(?)의 글까지 오른걸 보니...묘한 심정입니다...
은영사봄님 말씀대로 저두 평소에 은영사봄님이 그런 대국을 하실분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얼마 안되는 폰트지만 은영사봄님께 열심히 배팅합니다...
하수의 수일기니 너무 나무라진 마시길 바라구 제가 느낀 그대로를 말씀드립니다. ^^;;
우상귀에서 마지막에 수가 나는것처럼 되었구(나구 안나구는 별개루 하구여)...또 단수를 치던 따던..둘다 은영사봄님의 권리였구....더더욱 저도 이해가 어려웠던 것은 단수를 치고나서 시간패를 했다는 사실에 솔직히 납득이 어려웠습니다.
얼굴을 보이지 않고 두다보니..당황해서 시간패를 했다는 말씀에도 일견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것은 아닙니다만, 곁에서 지켜보던 수 많은 기우들이 느끼기에는 평소에 많이 당하는 것처럼 뭔가 의혹이 있지 않을까 충분히 느낄수 있는 대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나와서 운영자에게 기보검색을 의뢰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의심가는 대국에 의문을 가지고 성심성의껏 대국할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통제하고 감시하는 기우님들의 마음은 단순한 포인트가 아닌 내용좋구 배울게 많은 대국을 기대하는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역시 평소 좋아했던 은영사봄님마저 저런짓을(?)하는가라는 기분이 날아가버린 포인트보다 몇 배 속이 언짢았으니까여..
그 문제야 은영사봄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이해는 됩니다...
단, 한가지 덧붙이자면 그럴경우 한마디 말씀이라도 있었다면 아무도 그런 생각을 하시지 않으셨을 겁니다...
두분이 대국이 끈나자마자 바로 나가시고 대기실에도 보이지 않더군여...고수들의 대국을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허나 그 대국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응원하던 사람들을 위해 한마디쯤 던져주셨다면 하는 아쉬움은 진하게 남습니다.
우리 역시 대기실이나 메모루 욕설하는(욕설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만) 사람들의 상황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혹시 오로볼루 포인을 구매해서 배팅했던 사람은 그 순간 몇만원의 돈이 날아갈 수 도 있는 것이니까여....
저역시 조심하겠습니다. 조금씩만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지는 않은지...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해서 몇 자 감히 적었습니다....
** 추신 : 다른 의견 있으신 분은 주장하셔도 좋습니다만, 필요없는 논쟁거리를 제공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신 분은 메모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 - 송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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