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
|
|
| 소금같은 친구에서의 우정과 오로 포인트 |
| 글쓴이 돌의 美學 조회 445 |
작성일 2003-11-15 오전 1:22:00 |
|
친구라는 우정과 오로의 포인트.
나이를 먹었던 어린 아이이던 여성이던 남성이던 간에 대기실에서의 모습가운데에 나도 이젠 조금식 익숙해져 가고 타자 실력도 내 딴엔 좀 늘었다고 생각되면서도
독수리 타법이다 보니 친구들에게 인사하고 받으면서 그 인사에 답례를 하려고 모니터 보고 자판보며 진땀 흘리면서 열심히 두드리다 보면 다른 친구가 인사하는 것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고 한 참 뒤에야 "홍길동님 반갑습니다. 꾸 벅"라는 인사를 하니 아마 그 친구들 속으로 "참으로 답답한 사람이네" 하는 이런 핀잔도 들을 법 한데 아직은 이 못난 친구에게 불평 한 마디 없음에 난 정말 행복한 사람임을 느낀다.
이젠 장난삼아 "개굴락 개굴락" 또는 "두리번 두리번 어디 옆구릴 찔러볼 친구가 있나 없나..." 또는 "이사람 밑빠진 독"이라는 농담도 서슴없이 하는 내 모습을 보고선 "아~ 나도 많이 변하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해 본다.
못난 이 우생의 변함보다도 쬐끔 늘은 타자 실력 보다도 좋은 친구를 알게되고 그 친구들의 더 크고 소중한 우정을 얻게 되었으니 설령 반듯하지 못한 언행이라 할 지라도 부끄러워 하지않고 후회하지도 않으리라.
아직도 대기실에서 "폰트가 고프다" 또는 "미학님의 폰트가 그리워요" 등의 농담섞인 친구들의 얘기를 보고선 마음이 아프기도 하여 많지 않는 포인트를 드리고선 "좀더 많이 모았으면 더 많은 포인트를 줄 수 있는데.."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내 작디 작은 포인트지만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엇으면 하는 맘에서도 많이 못드리는 맘이 영 편하지가 않다.
마음같아선 억대의 포인트를 가진 분들에게 포인트 죽을 때 가지고 갈 것이냐? 칠성판에 금칠할 것이냐며 나눔의 미덕은 진정 아름다운거라고 공개적으로 말도 하고싶지만 그들도 머리써가며 모은 포인트이기에 말도 할 수 없고 그들의 사고와 나의 사고가 같을 순없기에 마음만 뻔 할뿐....
오늘 어떤 친구에게서 난생 첨으로 큰 숫자의 포인트를 받았다. 첨 만져보는 포인트이기에 마음이 설레이고 마치 이 세상에서 제일 부자인것 같은 느낌 또한 없지 않았엇다.
그러면서도 이 포인트가 사흘이나 갈까 하는 걱정 또한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어차피 정거장이니깐...
이런 낙서같이 쓰고 있는 이 기회에 소중한 친구들에게 진정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너무나 많은 친구들이기에 전부 열거할 수 없지만 그들은 알리라, 소중하고 아름다우며 내 진정 사랑하는 친구들은....
익살스럽게 98점에서 1천점, 2천점, 5천점, 1만점, 5만점, 그리고 10만점, 50만점, 또 백만점등을 준 친구들.
포인트야 나중에라고 변제하면 그만이지만(사실 변제할 능력이 안됨 ^^)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의 우정과 마음의 채무는 쉽게 변제가 안되기에 난 친구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난 친구들에게 많은 빚을 졋지만 심히 걱정하지 않는다. 우정의 채무는 얼마든지 질 각오도 되었다. 그 채무는 내 마음속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 우정이니깐.
세상의 소금과 같은 내 친구들!
친구들의 우정의 채무를 하나 하나 갚아가야 할 마음으로 낙서처럼 적어본다.
사랑하는 친구들, 사랑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못난 할배가.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