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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군대 조회 473 |
작성일 2003-11-08 오후 2:5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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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의견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비합리적인 제도 때문에 응당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형평성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병역특례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계신 분들이 한가지 기억하셔야 할 사실은 모든 프로기사(박영훈4단을 포함한)들이 군 면제나 받을려고 바둑을 시작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야구 드림팀은 군 면제를 겨냥한 선수 선발 때문에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이창호9단이나 송태곤 6단 그리고 박영훈 4단은 그런 경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일이 자칫 프로기사들의 명예를 손상하게 될까 염려되는군요.
저는 박영훈이를 좋아하고 프로기사 모두를 사랑합니다..
프로기사가 군면제나 받을라고 바둑을 시작하다니요.....
그런 어불성설을...
박영훈이가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라간것을 축하해줘야지요..
당연히 더불어 군혜택까지 받게 된다면 그것도 좋은일이지요..
허나 그 군혜택문제는 드러내놓고 축하한다는 식의 글은
위에서 언급한바와같이 기분이 않좋다는 것입니다...
일부능력있는 사람들이 군혜택을 받는데 그것을 속으로는
좋아할말정 드러내놓고 축하하고 자랑할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
> > 후지쯔배는 되는데 삼성이나 엘진안된다...
> > 맞습니다....형평성에 어긋납니다.
> > 나도 개인적으론 세계바둑결승에 올라간 박영훈이 대견하지요.
> > (누가 내가 질투를 해서 글을 올렸다는데 ..ㅎㅎㅎㅎ
> > 내가 군대갔다온것은 아득하기만한데 한 20년되었나..
> > 아 나도 영훈이 같은 기재가 군대가서 썩는다는것은 아깝습니다....군대가 워낙 사고도 끼고사는곳이라서...허나 영훈이가 내아들이라도 병역특례 받는다면 ...속으로도 어떨지 잘모르지만....왜냐하면 몸으로 맘고생으로 커야 진정클수있다고생각하기에...사견이고....겉으로는 절대 좋아하는 내색은 안할것입니다....)
> >
> >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
> > 그 병역특례를 드러내놓고 좋아해도되는 문제인지...
> > 이게 특례받게되었다고 야호 야호하면서 소리칠문제인지..... 너나 나나 할것없이 기쁘게생각해야될문제인지 .....
> > 능력있어 대우받는다해도....
> > 엄연히 현실은 장성한 대다수의 장병들이 가고싶지않은
> > 군대를 국방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기위해 혹한의 추위에서
> > 조뺑이 치고 있는 상황에서.....
> > 그 부모들은 내아들이 무사히 제대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 > 있는 상황에서........
> >
> > 병역특례문제 글을 쓴사람이 내 보기엔 좀 철부지가토..ㅋㅋㅋ
> >
> > 좋은일이란 너나 할것없이 웃으며 축복해줄수있는 그런일이
> > 아닐까요???????
> >
> >
> >
> > 가령 누가 복권당첨되었다고
> > 강남에가서 자랑하고 쓰고다닌다면 몰라도...
> > 어렵게 살아가는 상인들이 많은곳에 가서 그런다면...
> > 음.........다덜 조아해줄까요?
> > 좋은일도 속으로 좋아해야될것이 있고..
> > 드러내놓고 좋아해도되는것이 있다고 봅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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