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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
| 글쓴이 초대해줘 조회 367 |
작성일 2003-11-08 오전 4:3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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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초반에 부진한 사람이라도 2년간 열심히 연마하면 얼마든지 성공을 할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기재라던 김성룡5단이 군대갔다와서 해설자로 전향한것은 우리나라 상황에서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면제받은 사람이 '선물'을 받아 다행이라고 하는건 군제대자들에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특히나 공식적인 방송이나 기사에서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굳이 면제가 아니더라도 공익근무로도 충분히 '선물'을 줄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병역면제가 '선물'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면제가 선물이 될 수 없도록 '국토방위세'를 신설해 면제자와 여성이 수입이 있을경우 일정한 지분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병들은 휴가갈 돈이 없어 집에 돈 부쳐달라고 해야 할 지경입니다.
외박때역시 마찬가지구요...
이것이 제대로 된 군대입니까?
자기의 월급으로 휴가시 충분히 즐기고 외박때도 충분히 즐길만큼의 월급,가정형편이 어렵운경우엔 집안에 보탬이 될 수 있을정도의 월급으로 50만원정도는 줘야 합니다.
(현재 병장월급이 3만원이라는데 그것도 3년만에 50%나 오른 액수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국토방위세의 신설이 시급하며 그렇게 한다면,대부분의 국민들에게 병역면제는 '선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저역시 박영훈이 군대가는 것보다 이번처럼 삼성화재배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그러나 바둑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면 이 '선물'이란 단어를 종종보게 되는데 물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 맘이야 이해는 하지만 내색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미 개척지인 승마,육상,수영같은 곳에서 열심히 땀을 흘려도 병역면제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200여명이 있는 바둑이란 종목에서 병역면제 혜택을 받을수 있는 대회를 늘리는 것 역시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 입니다.
> 먼저 박영훈 4단과 조치훈 9단의 세계대회 결승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래에 박영훈4단의 군복무 특례 혜택 건 때문에 올린 찬반의 글들을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오늘 아래의 글들을 읽다가 처음 안 내용이지만,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응씨배, 일본의 후지쯔배, 그리고 이미 기전 자체가 없어진 동양증권배, 이렇게 세 대회만 군복무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는 사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잘 가지 않습니다. 아예 군복무 특례혜택 제도가 없었으면 몰라도 이미 시행되고 있다면, 이제는 보다 더 합리적인 방법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화재배나 엘지배가 후지쯔배 보다 참가하는 각 나라 선수들의 실력이나 대회 운영과 규모면에서 더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송태곤 6단은 후지쯔배 결승 진출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줄 알고 있는데요, 박영훈4단에게도 그 성적에 합당한 병역특례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개최하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해야 병역혜택을 준다면 이것은 불공평한 처사입니다. 없어진 동양증권배 대신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세계기전들에도 동일한 혜택을 부여해야 합니다. 물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더욱이 남자로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군 문제를 회피하려고 하는 것은 비겁하고 이기적인 행동임에 틀림없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2년이 넘는 기간동안 군복무를 하는 일 역시 중요하고 소중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만, 그러나 단순한 회피가 아니라,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세계바둑대회에 결승에 진출하거나 우승한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고', '그 일이 얼마나 국가의 명예를 높이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충분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어떤 분이 문화외교관이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바둑은 이제 더 이상 한.중.일 동양3국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바둑을 통해 국위선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의 신예기사들 중 우수한 기사들이 많이 있는데, 솔직한 저의 바램은 앞으로도 신예기사들이 세계대회에서 좋은성적(결승진출)을 내서 병역특례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촉망받던 우수한 기사들이 군복무 후에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한 것을 볼 때,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한국기원은 마땅히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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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참고로 저 역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하나도 억울하거나 섭섭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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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박영훈 4단과 조치훈 9단의 세계대회 결승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래에 박영훈4단의 군복무 특례 혜택 건 때문에 올린 찬반의 글들을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오늘 아래의 글들을 읽다가 처음 안 내용이지만,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응씨배, 일본의 후지쯔배, 그리고 이미 기전 자체가 없어진 동양증권배, 이렇게 세 대회만 군복무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는 사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잘 가지 않습니다. 아예 군복무 특례혜택 제도가 없었으면 몰라도 이미 시행되고 있다면, 이제는 보다 더 합리적인 방법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화재배나 엘지배가 후지쯔배 보다 참가하는 각 나라 선수들의 실력이나 대회 운영과 규모면에서 더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송태곤 6단은 후지쯔배 결승 진출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줄 알고 있는데요, 박영훈4단에게도 그 성적에 합당한 병역특례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 개최하는 세계대회에서 우승해야 병역혜택을 준다면 이것은 불공평한 처사입니다. 없어진 동양증권배 대신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세계기전들에도 동일한 혜택을 부여해야 합니다. 물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더욱이 남자로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군 문제를 회피하려고 하는 것은 비겁하고 이기적인 행동임에 틀림없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2년이 넘는 기간동안 군복무를 하는 일 역시 중요하고 소중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만, 그러나 단순한 회피가 아니라,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세계바둑대회에 결승에 진출하거나 우승한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고', '그 일이 얼마나 국가의 명예를 높이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충분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어떤 분이 문화외교관이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바둑은 이제 더 이상 한.중.일 동양3국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바둑을 통해 국위선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의 신예기사들 중 우수한 기사들이 많이 있는데, 솔직한 저의 바램은 앞으로도 신예기사들이 세계대회에서 좋은성적(결승진출)을 내서 병역특례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촉망받던 우수한 기사들이 군복무 후에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한 것을 볼 때,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한국기원은 마땅히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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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참고로 저 역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하나도 억울하거나 섭섭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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