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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귀에 경읽기? |
| 글쓴이 백보궁 조회 2766 |
작성일 2020-06-07 오후 1: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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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귀에 경 읽기라는 말이 있다.
쇠귀에는 아무리 심오하고 좋은 경도 그저 중얼거리는 소리로 밖에는 안들릴 것이다.
내가 올린 SBS오보에 대한 기사에 대해 설구기는
여전히 '정경심, 조국이 유죄로 판명나면 손모가지 자를 것인가?' 라는 댓글을 달아놓았다,
내가 얼마전에도 정치글에 대한 나의 입장이라는 글에서도 밝힌바 있다.
나는 양쪽의 말을 들어봐야 객관적 진실에 보다 접근할 수 있다고 말이다.
이 말은 내가 작년부터 조국 사태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입이 닳도록 반복한 말이다.
그 당시에도 비슷한 댓글이 달려서 정경심 교수가 전혀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님을 설명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검찰을 비판하는 기사를 줄기차게 올렸던 것은
청문회 날 소환조사도 안하고 전격적으로 기소하는 것을 보고
검찰이 정치에 개입하고 있음을 간파했기 때문이었다.
검찰이 그 날 기소할 것이란 것을 청문회장의 야당 국회의원들은
이미 알고 있다는 징후도 포착되었다.
동양대 총장이란 작자가 검찰의 조사를 받고 나와서는
기자들한테 하지 않아도 될 이상한 멘트를 쏟아내는 것을 보고
그의 느물한 웃음기 속에서 나쁜 의도가 있음을 본 것이다.
검언유착을 통해 피의 사실을 흘리기,
언론플레이를 통해 희대의 중범죄인으로 몰아가는 걸 보고
반론권 차원에서 홍수같이 쏟아지는 검찰발 보도 속에서
숨어있는 반론적 기사를 올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설구기가 말하는 유죄라는 것은 뭘 말하는 것인가?
설마 정경심 교수가 검찰이 기소한 것처럼
수십가지의 범죄혐의를 저지른 중범죄인이란 말은 아니겠지.
재판 과정에서 여러 증거들이 뻥이었고 왜곡 과장이었음이 밝혀지고 있는 이 마당에
아직도 검찰이 기소한 수십가지의 범죄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내가 올린 정치 글들은 검찰발 보도 홍수 속에서 반론권적 차원으로 올린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보다 객관적인 진실에 다가갈 수 있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다수의 언론들은 검찰 측 증인신문에 대한 것은 자세히 올리고
변호인 측 반대 신문에 대한 보도는 인색한 실정이다.
마찬가지로 문정권에 대한 옹호 글도
전 정권들과의 상대 비교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누차 언급해왔다.
개인이든 사회든 정권이든 100% 옳은 것은 불가능하다.
자꾸 너희들은 잘못한 것 없냐라며 잘못을 들이미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어느 정권이든 잘못이 있다면 밝히면 될 것을
자꾸 진영논리로 양비론을 이야기하면 곤란한 것이다.
나는 앞으로는 어느 진영의 정권이든간에
점점 사회주의적 정책이 늘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 여야가 다같이 기본소득을 언급하고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지금은 갈수록 자본주의적 성장 동력은 떨어져 가고 있고 그 폐해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인공지능에 의한 산업이 부각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볼때
갈수록 사회주의적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을 빨갱이 정책이라고 모는 것은 시대에 뒤쳐진 낡은 생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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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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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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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7 오후 2:17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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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
줄려면 오백만원씩 주어라. 비아냥거리며
베네주엘라를 들먹이던 아이가 설국입니다.
황교안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말하자 저 말이 쏙 들어갔지요.
이제 와서는
내가 언제 재난지원금 반대했느냐고 목청을 높입니다.
지가 한 말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떠드는 유아의 사고력도 갖지 못한 아이입니다.
그냥 설국이의 말은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로볼 20개 받아내려 일년 넘게 매달리던 아이가
재난지원금 받지 않았다고 지금도 떠들고 있네요.
그냥 웃어주면 됩니다. 우르르~ 까꿍, 해 주면서.
 백보궁
06-07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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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이 저렇게 쇠귀가 된 것은 진영논리에 깊숙히 빠져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팔공님도 자신은 중도에 가깝다고는 말하면서
여전히 말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고 있죠.
자신의 진영적 애착을 조금이라도 직시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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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인트
06-07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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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
그냥 피하고 싶은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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