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호 대표의 뇌물 진술에 의해 기소된 한명숙 전총리 재판에서

1심에서는 한대표의 진술 번복과 검찰의 반격카드로 제시된 

최씨와 김씨의 두 증인의 증언이 부딪힌 결과 1심은 무죄로 판결이 났다. 

검찰 기소의 이유였던 한대표가 진술을 번복했고, 

죄수H(한은상)가 최씨, 김씨와  함께 증언 조작하기위해

검찰의 강요와 협박으로 집체교육을 받았다는 폭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2심에서는 이 들 증인들을 빼버린 채 새로운 증거 제시도 없이 

재판 4번만에 유죄가 확정되었다.

1심에서 23번의 재판을 통해 무죄가 된 것을 

아무 새로운 증거제시도 없이 4번의 재판만에 유죄가 된 것이다.

누가봐도 이상한 2심 재판인 것이다.

거기에 더해 법정 증언을 했던 두 증인 중 한사람인 최씨마저 

자신과 김씨의 증언이 검찰에 의해 허위로 조작된 것이라는 폭로와 함께 

지남 4월 7일 법무부에 진정서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한 대표, 죄수H, 증인 최씨가 모두 차례로 검찰의 강요로 인한 허위 진술이라는

양심선언을 한 이 재판을 다시 엄중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은, 

진영논리에 빠져서 검찰의 불법행태를 눈감아 주려는 의도가 없다면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