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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감고 오카리나 연주 들어보세요 |
| 글쓴이 한솔초롱 조회 1037 |
작성일 2002-11-30 오전 12:3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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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연못 - 한태주 창작 연주집 ▶
하늘연못 (지리산 흙피리소년 한태주 창작 연주집)
1. 하늘연못
2. 바람
3. 고구려 벽화의 노래
4. 노을꽃
5. 물놀이
6. 연꽃 위에 내리는 비
7. 지리산
8. 산사의 새벽
9. 들
10. 생명의 강
남자라 하기엔 좀 그런가요? 아직 덜 자란, 그야말로 풋풋한 소년이니까요.
이 소년은 태어난 이후로 무려 15개 도시를 전전하며 살았답니다.
가장 오래 정착한 곳이 해남인데 거기서 5년 동안 초등학교를 다녔다고 하는군요.
흡사 유목민의 피가 흐르는 듯한 이 소년에게서는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자유의 향기가 납니다.
하지만 자유에는 늘 고독이 스며 있기 마련이죠.
그건 이 소년이 직접 작곡해 오카리나(흙피리)로 부는 음악을 들으면 금세 눈치챌 수 있습니다.
올해 '하늘연못'이라는 타이틀의 첫음반을 내는 이 소년의 이름은 한태주입니다.
지금은 지리산 자락 아래에 있는 악양이라는 곳에 살고 있고요... 학교는 안 다닙니다.
그렇다고 촌놈을 상상하진 마세요.
택견을 좋아하는 만큼 인터넷 게임을 즐기고, 김치찌개 못지않게 피자를 좋아하며,
또 핑크플로이드와 비틀즈와 스팅을 사랑하는 아이니까요....(격월정신세계 - 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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