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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튀며 별난 사람 만나지 않기를 바라며... |
| 글쓴이 부글부글 조회 475 |
작성일 2002-11-25 오전 10:3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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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4급과 바둑을 뒀는데,
> 불계로 끝나는 판인데 지정마침도 동의 안하고,
> 또 대국상태로 가자고 해도 않고
> 계속 퇴실했다 3분후에 들어왔다 나갔다........
>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혼내줘야하나요?
> 미치겠네.....
>
> 난 5급 hanri
>
> 대국자 : 별빛돌이(4급)
이런 사람들 더러 있습니다.
저는 좀전에 바둑을 두었는데요.
제가 상대방 님의 돌을 잡으니까
"꽁수 싫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리고, 의문의 "?" 부호를 남기더군요.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바둑이 거의 끝나갈 때 쯤에는 순서넘기기를 하더군요.
순서넘기기를 받아 주었더니
"다른 사람하고는 이렇게 두지 마세요" 하더군요.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무슨 말씀이세요?" 하였더니
"이렇게 두면 욕먹습니다."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곧 바로 퇴실했어요.
정말로 어찌나 열 받던지...
제 마음이 부글부글 끓어오기만 하더군요.
바둑에서 승했지만
바둑에서 진것보다 더 혼란스럽더군요.
정말로 톡톡튀며 별난 사람이죠.
매너 안좋은 님 만나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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