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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뿔소님 오랬만에 뵙네요. |
| 글쓴이 닭칼 조회 366 |
작성일 2003-11-30 오전 1:3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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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뿔소님..
문학게시판에 태평무도 막을 내려서
한동안 뵙기가 힘들었는데 오랬만에 뵙네요.
ㅇㅃㅅ 님의 사고는 항상 저의 상상을 뛰어넘는군요.
베팅의 문제점들에 대한 몇가지 지적에서
많은부분에 공감이 갑니다
컵속의 태풍..참으로 의미심장하게 들리네요..
컵 속의 태풍이 바깥세상으로 나온다면 또 어떤 변화가올지...
태풍속의 컵....위험한 발상일테죠.?
태평무를 마감 지으셨는데
또다른 작품을 구상하지는 않으신지요..
만약에 그러하시다면 이번에는 무협이아닌 추리소설쪽으로 가닥을 잡아보심이 어떠실지..
무리한 부탁이었을까요?^^**
나날이 발전이 있으시길.. 이만.
> 생기고 나서 이로 부터 파생된 분분한 의론들,
> 솔직히 생각하고 싶지 않고 피해가고 싶은 부분이다
>
> 말하자면 이런 따위의 논의는 컵속의 태풍처럼 사람들의 관심 밖이며
> 대부분의 기객(棋客)들도 외면하고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
> 베팅은 재미 삼아 장난삼아 하는 것이지
> 무슨 의미를 담을 만한게 아니라는 것이다
>
> 첨 베팅이란게 생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
> 납득할수 없는 또는 무성의한 착수로 베팅포인트를 잃었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게시판에 올라오곤 했다
>
> 칠당이나 두는 사람이 그것도 못보고 지느냐고....,
> 요는 지더라도 납득할수 있게 져 달라는 주문이었다
> 그러자 속편하게 부담없이 바둑을 두게 해달라는
> 이유 있는 항변이 올라왔다
>
> 그러나 여기 까지는 그래도 좋았다
> 그 다음에 불거져 나온 작전대국과 포인트의 거래에 당해서는
> 아무 생각 없었다
>
> 구질구질하다는 생각에 발디디길 피했다는 게다
> 포인트 벌어서 그걸로 밥먹고 사는것도 아닐텐데 그참,
>
> 이문제를 언제까지 끌고 갈런지 생각하면 한편 흥미로운 것도 사실이다
> 이제 와서는 작전대국을 넘어서 강자의 차용 아이디를 이용한
> 포인트 긁어 모으기 까지 거론되고 있어 점입가경이기 때문이다
>
> 해법은 없는가?
> 있다
> 오로가 작전대국을 철저히 적발해서 조치하는게 해법이 아니라 즐기고자 찿는곳이 오로라는 기본을 회복 하는게 그 해법인 것이다
>
> 그저 좋아하는 대국이나 관전을 즐기고 양념으로 재미삼아 베팅할 뿐이라는 입장을 잊지 않는다면 포인트란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별 상관이 없을 것이고
> 이로 인해 파생하는 여러 문제들도 절로 해소 될것이다
>
> 그깐 포인트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뿐, 해야 한다는거다
>
> 그렇지 못하면 언제 까지나 속이 뻔한 장삿속으로 포인트 만들고 오로볼 만든 남의 장난질에 놀아나는 어리석음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
> 마치 애들이 아바타에 돈들여 옷사입히는 것과 뭐가 다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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