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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화 푸세요 |
| 글쓴이 盤上美學 조회 428 |
작성일 2003-11-22 오전 2:4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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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심정 이해됩니다. 또한 아랫 댓글을 단님의 님의 말씀도 또한 이해되구요^^
사실 개인창으로 포인트 도와달라면 거절하기 정말 힘듭니다.아마 현실적으로 현찰이라면 망설인다 하여도 명분만 된다면 현찰도 도울 수 있지요.
근데 이상한 것은 도움을 청하는 분들의 기력이 하나같이 15급에서 18급이더군요.
얼굴도 모르는 남에게 부탁하는 입장이니 오죽할가 싶어서 전 언제나 드렸구요(지금은 포인트에 해탈(?)하였는지 별 욕심도 없습니다. 1억 3천이 훨씬 넘던 포인트가 지금은 12만점임^^)
"한문사범님 포인트좀 도와주세요"(사실 그 당시는 5단이었기에 사범이라는 말씀에 얼마나 당혹스러뤘는지 모르지만..)
"네에..얼마드릴까요? 지금 얼마 있으세요?"
"네.얼마 없어요"
"그럼 제가 50만점 드릴테니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님 화이팅~"
"한문사범님 감사합니다"(또 한문사범님^^)
"담에라도 필요하시면 부담갖지 말고 말씀하세요. 담배 한갑도 못사는 포인트잖아요?"
"감사합니다
위의 내용은 제게 부지기수로 있었던 일들입니다. 제가 개인창으로 조건없이 드린 포이트는 1000만점 1회, 500만점 1회, 300만점 1회, 그외 100만점씩 서너차례, 보통 50만점씩, 대기실에선 무작위로 20만점씩 드렷는데 지금은 그분들과 친구처럼 지냅니다.
제 주관적인 짐작입니다만 포인트를 도와달라는 분들 대개가 젊으신 기우님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중년이나 장년이면 못그럴거예요.^^
저는 제 아들이나 막내 동생처럼 생각하고 드렸기에 그리 실망이나 배신감이나 또는 분노나 이런건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발려주셨다면 화가 날만도 하겠네요.
잊어버리세요. 시쳇말로 절모르는 시주하셨다 생각하고 그분의 잘못이지 님의 잘못은 나니니깐요. 게시;판에 글을 올리정도면 화가 많이 나셨으리라 짐작도 됩니다만, 말슴하신대로 아무짝도 쓸때 없는 포이트잖아요(허기야 요듬은 현금으로 사고 팔고 그런다고 하더만...)
화푸시구요. 사람은 언젠간 만나게 되어잇거든요..^^
화이팅하십시오.
> 한 한달이 쫌 넘은거 같군요.
> 어느날 대화창을 보고 있노라니 오로종일반 출신 기우님이
> 오백만 포인트를 빌리고 계셨읍니다.
> 계속 지켜보았는데 한분두 빌려주시는분이 안계셨읍니다.
> 오로에 베팅이 생기고 난뒤 바로 얼마있다가 저두 모님으로부터 삼백만 포인트를 빌렸다가 며칠뒤 바로 갚은 일이 있어서
>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에 그님에게 오백만 포인트를 빌려주었읍니다. 혹시라두 부담을 가질까봐 언제까지 기간을 정하고
> 달라는 말두하지 않고 그냥 원금만 돌려주세요 그한마디 했읍니다. 그후 며칠은 그분을 대화창에서 볼수가 있었는데 며칠뒤부터는 통볼수가 없었읍니다.그뒤 보름인가 이십일인가 쯤에 갑자기 나타나셔서 제가 일대일 대화창으로 인사를 하고 좋게 말을 했읍니다.많이 버셨읍니까하고요.그랬더니 다잃고 삼십만점밖에 없으니 벌어서 갚을께요라고 말씀을 하셨읍니다.
> 빈말이래두 미안해한다든지 뭐 그런 느낌이 있었다면 기분나쁜게 덜했을텐데 아무말이 없어서 기분이 사실은 별로 안좋았었읍니다
> 하지만 정말 다른말 한마디 없이 그럼 잘하세요하고 인사를 하고 대화창을 닫았읍니다.
> 그뒤 하루 이틀 벌써 한달이 넘었군요.
> 처음엔 그분에 대해 걱정이 많이되읍니다.
> 혹시 교통사고라도 아니면 직장에 무신일이 아니면 집안에 우환이라두 등등.................
> 설마 그분이 그러지는 않겠지하면서두 일말에 의심을 가지고 오늘 운영자님에게 그분에 대해 물어보았읍니다.
> 그랬더니 그런 대화명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 뭔가 한방 띵하고 맞은 기분이였읍니다.
> 그깟 포인트가 무엇이길래 진짜 돈두 아닌데 오백만 포인트에
> 값어치가 아디를 바꾸고 지금까지 좋은 감정으로 가지고 있던
> 것들과 바꿀수 있는 정도에 큰 가치가 있는것인가하고 ..............
> 정말 가슴에 손을 언고 말하지만 포인트는 아무것두 아닙니다.
> 그분에 대한 배신감에 모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 아디를 바꾸고 지금도 어디에선가 저를 보면서 저 멍청한놈 하면서 비웃고 있을 모습을 상상하면 참을수가 없군요.
> 이런글을 쓰면서도 그분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그랬을거라고 아니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군요.
> 술한잔 마시고 구냥 몇자 적어보았읍니다.
> 님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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