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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녀자든 남자든 컴을 통해...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368 |
작성일 2003-06-02 오후 3: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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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톡톡님^^?
> 함 꼬셔보고 시퍼둠..
> 지두 치마라서뤼~
> ㅡ.ㅡㅋ
>
> 좋은 주말 되시구요^^
> 자주 뵈어요. 99벅..
>
> ♬~♪빗속의 여인//김건모
>
아이앰님,
녀자든 남자든 컴을 통해
사람 꼬시는 일에는 관심뚝 해야하고요.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우정을 나누어야 하고요.
보통바지냐, 반바지냐, 청바지냐,
주름치마냐, 꽃무늬치마냐, 미니스커트냐, 롱스커트냐,
등도 궁금해 하면 안되고요.
그리고, 여기는 바둑 싸이트이니까
바둑기량을 궁금해하면 안되고요.
게시판에서의 좋은 만남에 감사하며 만족해야 하고요.
참된 마음으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자신이 되도록
하늘을 우러러 살포시 웃을 수 있어야 하고요.
바둑하다가 나의 신경에 불을 놓는 님이 있어도
상대방 이름을 밝히지 말고 보약이 되는 글을 올려야 하고요.
누군가가 쌈을 할 때에는 중간 입장에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나의 생각을 보여줄 줄 알아야 하고요.
멋 있는 님을 향해 심술꾸러기 님이 생트집 잡으며
물고 늘어지려 하면 야단도 칠 줄 알아야 하고요.
위로가 필요한 님이 보이면 따스한 정을 전하는
님을 위한 편지도 쓸 줄 알아야 하고요.
칭찬해 주고 싶은 님이 있으면
말의 보석을 아낌없이 드려야 하고요.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요?
지금은 이 정도이지만
지내다 보면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더 많이 보이겠지요.
2003년 5월 17일 토요일
수다쟁이 바둑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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