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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너만 없는 줄 알았더니, 손바닥으로 하늘가리는 돌머리일세.. |
| 글쓴이 돌던지기 조회 585 |
작성일 2002-11-19 오전 1:2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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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 판 반 정도의 대마가 죽어도 미련을 갖고 돌 안 던지더니만,
> > 계가하면서 사석지정을 마치고 그 결과에 수락한 한 상태에서 돌을 던지는 심보는 또 뭔가?
> >
> > 먼저 사석지정하고 "형세분석" 해보고 나서야 자네가 졌다는 것을 깨달었는가?
> > 아무리 쪽 팔려도 그렇지,
> > 돌 던질 찬스를 몰랐다면 순순히 패배를 인정해야지
> > 사석지정을 확인한 상태에서 결과가 나오기 전에 돌 던지는 것은 것은 예의가 아니지.
> >
> > 그런 매너없는 짓 할 분들이 자네 말고는 없을 것 같으니
> > 누구라 밝히지 않아도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알겠지?
> > 하는 짓 보니 아직 어린 애 같은데
> > 앞으로 바둑도 좋지만 예의부터 먼저 배우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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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로 바둑은 누구든지 계가하는 맛으로 끝까지 가는걸쎄.
> 중간에 형세가 유리하다고 상대에게 돌던지라는 종용은 금물.
> 상대가 돌을 던지던 안 던지던간에 참아야 할 자세가 필요.
> 실수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죽었다 사는것은 오직 바둑뿐일쎄.
> 예의를 배우는쪽은 오히려 당신같구려.
> 끝나지도 않은 바둑을 던지라구 종용하면 그매너는
> 봐줄수 없는 예의임을 알찌어다..
>
진짜 돌머리 인가,
아니면 여론을 오도(誤導)하고자 하는 교활한 어린애의 영악함인가???
아직 어려서,
글의 요지가 무엇인지 잘 모를 수도 있다고 백 번 양보하더라도
잘못하고도 잘못한 줄 모르는 그 우매함은 안타깝끼까지 하구나.
"알고 짓는 죄 보다, 모르고 짓는 죄가 더 클 수도 있다."
는 어느 성인의 말씀이 무지(無知)의 무서움을 경고하기도 했다네.
어찌 보면 그 철없고 버릇없음도 무지에서 나온 것 같은데,
바둑도 좋지만 이웃에 폐가되지 않고 스스로 인간이 될 수 있도록
글 읽는 것 부터라도 좀 배우게나.
그래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거든,
다른 것 다 그만 두고
자네가 반박하고자 애쓴 그 글을 차근차근 다시 읽어보게나.
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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