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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지한통의 감동 |
| 글쓴이 경기 사랑 조회 402 |
작성일 2003-11-22 오후 5: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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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의 추위보다 더 할랴 마는..
우리네 삶의 고난도 부모님 보다 더햇으랴 마는..
우린 한 동안 잊고 살은게 너무 많은것 같은 아쉬운 짐을
오늘 하루도 바뿌게 살아가는 통에 또 잊고 지나는건 아닌지..
난 작은 일에도 감동 받아 울어 본적이 많다..
기우님들 또한 그러 한적이 있었으리라 믿어 음심치 않습니다..
어느날 편지 한통을 받아 보았다.
바쁜 통에 읽어 보지 못하고 책상 귀퉁이에 놓고 내 할일을
하고 돌아와 아까 받아 본 편지를 손에 들고 천천히 뜯어 보았다..
와르륵~~~~ 가슴 저 깊은 곳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치밀어 오르며 날 가만 두지 않앗다.
감동이었다.
큰애 막내 형제들이 아빠에게 편지를 쓴것이다.
겨우 5살 3살 밖에 않된 어린애 들이....
큰앤
아빠 로봇트 사주셔서 고맙 습니다.ㅎㅎㅎㅎㅎㅎ
제법 알아 볼수있게 쓴 글씨체라서 새삼 아이들이 커가는걸
느꼈다.
막내은 아빠 사랑,,, 이게 전부였지만 이놈이 글씨로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 말 문이 막혔다..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아빠로서 부모로서 일에 치여 재대로 돌보아 준것도 없었던
나였기에 더 더욱 애들에게 미안했다..
- 가끔은 뒤도 돌아 보며 살아야 겠네요
- 가끔은 집에도 관심을 갖고 살아야 겠네요
- 가끔은 사랑이 무언지 사랑이 무슨 색깔인지 아이들 눈으
봐야 겠네요
_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_
..그래서 우리 애들에게
이 글로 대신 미안함을
달래고자 적어봅니다.
** 오늘은 일찍집에 들어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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