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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가진 부모의 애환 |
| 글쓴이 john814 조회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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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론이라
> 결론부터 말하면 말짱 헛거다
> 새끼는 제맘대로 안 되니까
> 그런데도 교육론은 무지 많은 종류가 나와있다
>
> 그중 잘되 있는게 유태인들의 자녀양육 방법이다
> 오로지 교육을 통해서만 민족의 정체성을 보존할수 있었던 까닭에 자녀교육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 우선 유태인이라는 사실을 각인 시킨 다음 사회적으로 유능한 인재로 길러 내는데 주력한다
> 특히 현실 도피적이거나 은둔자적인 가치관을 극히 경계하고
> 있는데, 이것은 소수민족으로 세계도처에 흩어져 살았던 입지적 여건에서 종족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라 여겨진다
>
> 따라서 고상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이고 유능해서 사회적으로
>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유태인의 교육론을 적극 활용 함직
>
> 근데 요즘 부모들은 고민이 많을게다
> 애들 하는걸 보면 간섭할게 많은데
> 책에는 애들이 하자는 데로 하라고 되어 있는 것이다
> 이론적으로는 그게 맞는듯 한데 입으로는 잔소리를 해대고
> 이거 보통 딜레마가 아니다
>
> 여기에서 서구사회의 개인주의적 가치관에서 형성된
> 자녀교육론이 우리네 전통과 어떵게 다른지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 그들은 자녀를 하나님이 잠시 맡겨둔 선물로 보았다
> 그러므로 실질적인 부모는 신(神)이며 부모는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지라 큰 권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이리하여 아들이 묘령의 여자를 델고와서 결혼할 여자라 소개하고 맘에 안들어도 충고 이상의 간섭을 못하는 것이다
> 당연히 권리가 약한만큼 의무도 가볍다
>
> 반면에 우리는 어떤가
> 자식은 본인의 아바타인 것이다
> Avatar
> 인도의 고대어로 분신(分身) 또는 화신(化身)이라는 뜻이다
> 자식은 나 자신이며 분리되질 않는다
> 그러므로 우리네 부모는 자식의 평생을 책임질려 하며 권리
> 또한 막강하다
>
> 자애로운 어머니도 돌아간 후에는 자식을 돌볼수 없고
> 태양도 긴 밤의 어두움을 깨뜨리지 못한다네
> 慈母不能保身後之子 大陽不能破長夜之昏
>
> 그러나 어이하랴
> 우리 시대가 개인주의 적인 흐름으로 가고 있으니
>
> 나는 하나 뿐인 딸아이에게 검도를 가르쳐서 제몸 하나 지킬수 있게하고 남자에게 의존함이 없이 제 실력으로 우뚝 서게 하고 싶었다
> 만약 사내녀석이 었다면 반대로 정서함양에 힘 썻을 것이다
> 왜냐고?
> 부족한걸 채워 주자는 게다
>
> 그러나 말짱 꽝이다
> 자식은 맘대로 안되.....,
>
> 결국은 앞발 뒷발 다 들었다
> "도둑질 강도질 빼고 니하고 싶은데로 하거라"
>길손님의 글을보면서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끼고있습니다.
하나뿐인 딸자식에게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많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음을 비웠지만,제아내는 아직 못비운 모양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비울겁니다.
그래도 아들보다는 딸이 좋습니다.
저희주변을보면 성장한 자식들중에서는 그래도 아들 보다는 딸들이 부모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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