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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도가 감상회 - 제 6장에서 제8장 |
| 글쓴이 과객 조회 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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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진실한 모습
참됨을 구하지않고 망령됨을 끊지도 않는 것은 오직 두 법이 비어서 무상함을 알기 때문
상도 없고 공도 없어 불공도 없으니 이가 여래 진실상이로다
마음거울 밝아서 비침에 걸림없으니 확연히 형철하여 항사세계 두루하네
만상삼라는 그림자로 나타나는 중 한 덩이 원명함은 안팎이 없구나
활달히 비었다고 인과를 외면하면 아득하고 끝없이 재앙을 부르네
유를 버리고 공에 집착하면 병이기는 매한가지, 물을 피하려다 불 속으로 뛰어드네
망심을 버리고 진리를 취하면 취사하는 마음이 교묘한 거짓을 이루도다
학인이 모르고 수행한다 하나 도적을 아들로 삼는 짓(인자위적)일 뿐
법재를 덜고 공덕을 없앰은 심의식으로 말미암으니
선문에선 마음을 물리치고 무생의 지견의 힘으 속으로 단박에 들어 가네
제 7 장 대장부
대장부 혜검을 드니 반야의 칼날이며 금강의 불꽃이라
외도의 마음만 꺾을 뿐 아니라, 천마의 간담도 떨어뜨리네
법뢰가 진동하고 법고를 두드리니 자비구름 퍼지고 감로를 뿌리네
용과 코끼리 서로가 붐비어 무변토록 윤택하니 삼승과 오성이 모두 깨치네
* 3승은 일반적인 분류, 5성은 법상종의 분류
설산의 비니초는 다시는 잡됨이 없이 오직 제호를 내니 내 항상 받아서
일성이 원통하여 일체의 성품에 널리 통하고 한 법이 두루하여 일체법을 두루 담으니
一性圓通 一切性 一法 含 一切法
한 달이 천 강에 두루 나투고 천강의 달이 한 달이 거두는도다
一月 普現 一切水 一切水月 一月攝
온 부처님 법신이 나의 성품에 들어오고, 나의 성품은 다시 여래와 합치하는도다
諸佛法身 入我性 我性同共 如來合
한 지위에 일체지가 모두 갖추니 색과 심이 아니고 행업도 아니구나
一地 具足 一切地 非色非心 非行業
손가락을 튀김에 팔만 문이 두루 이루고 한 찰나에 아승기겁을 없애네
일체의 수구와 비수구여 나의 영명한 각성과 무슨 상관이랴
제 8 장 마하반야의 힘
훼하지도 못하고 찬하지도 못하니 본체는 허공이라 한계가 없구나
당처를 떠나지 않고 항상 담연하니 찾은 즉 그대를 아나 볼 수는 없네
취할 수도 버릴 수도 없으나 얻지 못함의 가운데에서 이렇게 지니누나
81.말없이 말하고 설함에 침묵이니 크게 베풀어 옹색함이 없구나
누가 나에게 어느 종을 아는가 라고 묻는다면 마하반야의 힘이라 말해주리라
시비가 일정치 않으니 사람이 알지 못하고 순역에 자재하니 하늘도 헤아리지 못한다
내 일찍이 많은 세월 수행함이 서로 속여 미혹케함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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