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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시간 되시기를 빌며... |
| 글쓴이 미립자 조회 2473 |
작성일 2002-08-07 오전 1: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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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다시 한번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
> 이말 하면 저말로 답하지 마세여.
>
> 게시판에 수많은 글들중 님글은 유치찬란합니다.
>
> 일기장에 혼자 적어 보세여.
>
> 게시판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을 다 읽지 않거니와
>
> 한가하게 쓸데없이 리플달지 않습니다.
>
> 근데 유독 님의 글은 사람을 자극합니다.
>
> 에이 유치찬란~~~ 하며 그냥 지나가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
> 왜냐구여?
>
> 한 두번이면 그냥 지나치는데 님은 글쓰기 중독으로
>
> 시도때도 없이 글을 올립니다.
>
> 여기가 개인 게시판입니까?
>
> 다른 사람들도 좀 생각해 주셧으면 합니다.
>
>
>
>
제가 올리는 글이 사람을 자극한다고요?
전 몰랐네요.
왜 무엇을 어떻게 자극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없나요?
글쓰기 중독에 걸렸을 만큼 글을 열심히 쓰고 있는 것으로
저를 생각해 주시다니 감사하여이다.
다른 사람들 생각을 해주시라는 님의 말씀에서
제 두뇌의 한계를 느끼네요.
제가 보기에 님의 글솜씨는 보통이 아니고
습작을 많이 하신 분처럼 보이는데
그 능력을 저처럼 하찮은 사람에게 보여 주시다니
감사하여이다.
타인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항변은 어디에서 배우셨는지요?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량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님이라면 상대방을 비방하는 글보다는
나의 목소리를 담아 나 자신의 거울이 되는
진실한 글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것 같군요.
지금까지 보여 준게 제 능력의 전부이고
그 부족함으로 인해 님에게 짜증을 주었다면
죄송하다는 말이 저로서는 최선의 말임을 전하며...
제가 글을 잘못 올렸음을 인정하며
더 분발할 것을 다짐하니
이제는 서로가 흠집내는 말 그만 하자고요.
좋은 시간 되시기를 빌며...
저는 이만 입 닫겠습니다.
안녕히...
미립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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