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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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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는 끼워주면 안되나요?"
5월 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 2012 인터리그가 프로기사 세대간, 성별간, 모두가 참여하는 기전이라는 동영상 설명이 끝난 후, 시상식 사회를 맡은 이소용 MC의 별안간 애드립이었다. 재미 있을까? 참가자들의 반응으로 보아 별로 끼워줄 것 같지는 않다.
국내 최초 팀대항 연승전으로 시작한 인터리그가 5월 9일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쳤다. 시상식에는 우승팀인 동양온라인(주) 정인수 대표이사와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K-바둑 윤여창 사장, 준우승팀의 NHN 팀장이 참석해 우승, 준우승팀 선수들을 축하해줬다.
양재호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터리그가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면서 “각 사이트별로 자사팀을 응원하며 치열하게 순위경쟁을 벌인 게 화제를 불러 모았다."고 평가했다.
인터리그는 '편파보도'로 유명했는데, 인터넷 바둑회사에 소속된 각 회사의 취재팀들이 자사중심으로 뉴스를 작성한 것을 지칭한다.
인터넷 바둑 각각의 사이트에 중계된 대국의 회원 베팅은 그리 큰 편은 아니었던 듯하다. 각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열고 있는 랭킹전 등의 대회보다 베팅 집중도는 떨어진 편이라는 후문. 프로대국의 연승전 치고는 너무 초속기였고, 대회자체의 진행이 후반전으로 갈수록 세계대회,한국리그등과 겹쳐 일정상 느슨해질 수 밖에 없었던 면도 작용했다.
인터리그는 4개 회사가 3천만원씩을 후원해 총규모 1억 2천으로 꾸며졌다. 각 팀은 시니어,여류,30~40대, 10~20대 선수를 각 2명씩 8명씩 뽑아 총 32명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왼쪽)이 준우승 팀 대표 차민수 4단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차민수 4단은 2012 한국리그 한게임팀의 감독이다.
올해 참가회사는 NHN(주)과 (주)네오위즈게임즈, 동양온라인(주), 세계사이버기원(주) 등 4개사다. 3개의 대기업과 1개의 중소기업인데,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좀 더 경제적 규모가 있는 후원사를 압축해 '3국지'형식도 생각해 볼만하다. 농심 신라면배, 정관장배, 황룡사쌍등배, 리버사이드배 등 많은 연승전이 3개팀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그렇다.
이대회 우승은 동양온라인(주)이 2승 1패(시니어 승수 9승)로 차지했고, 준우승은 NHN사가 2승1패(시니어 승수 6승)가 차지했다. 3위를 한 네오위즈 역시 2승1패를 차지했지만 시니어승수가 2승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세계사이버기원은 3전 전패로 '꼴찌'를 차지했지만 인터리그 '최후의 대국'을 장식했다.
세계사이버기원에 소속한 김세동 선수가 연승을 거둬 네오위즈의 마지막 선수 송태곤 선수와 명국을 만들어 낸 것, 두 선수 모두 팀 순위와도 상관이 없어진 '최후의 대국'이었지만 전투와 끝내기가 모두 화려한 '반집'을 다퉈 밤12시 가까이 진행된 치열한 대국이었다. 마치 '최후의 만찬'을 연상시킨 인터리그 '최후의 명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팀은 우승상금 4,000만원, 준우승팀은 준우승상금 2,500만원, 4위팀은 800만원을 받는다.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자료 | (재)한국기원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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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an |
｜ 2012-05-10 오후 3: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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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인터리그 성공리에 마침 등 으로 쓰는게 알기 쉬울텐데.
3위팀 상금 얘기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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