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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만 생존, 김미리도 패배
'스마트오로' 박지은 31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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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라운드 초반 시니어 중 살아남은 선수는 서봉수와 서능욱 뿐이다 |
'시니어' 서봉수, 서능욱(3연승) 생존
'한게임'은 차민수 이어 김미리도 패해
'후두둑, 후두둑' 돌놓는 소리가 본선대국실을 채우고 30분도 지나지 않아 대국이 모두 끝났다. 마치 인터넷 10초바둑을 보는 듯 대국자들의 손길이 아주 빨랐고, 인터넷기록자들도 지금껏 이렇게 빨리 일(?) 끝난건 처음이라면서 기뻐했다.
 30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2012 인터리그 3라운드 대국이 3판 벌어졌다.
'피망바둑'의 서봉수 9단은 '스마트오로' 김수장 9단을 물리쳤다. 그 다음 출전자인 박지은 9단은 바둑왕전 예선으로 대국이 31일로 미뤄졌다.
한편 동시에 진행된 '한게임' 차민수 9단과 '타이젬' 서능욱 9단의 대결에서는 서능욱 9단이 승리를 거뒀다.
오후 4시에 이어진 3국에서도 김미리 2단이 패해 서능욱 9단이 초반 3연승에 성공했다. 1,2라운드를 모두 이기며 '우승'에 가장 근접했던 '한게임'은 3라운드에서 왠지 맥이 풀린 느낌이다.
지난 2월 9일 막을 내린 1라운드 피망바둑:타이젬, 스마트오로:한게임의 대결에서는 '피망바둑'과 '한게임'이 승자가 되었다. 3월 27일 끝난 2라운드는 스마트오로:타이젬, 피망바둑:한게임이 대국해 '타이젬'과 '한게임'이 승리를 거뒀다.
결국 '한게임' 2승, '피망바둑'과 '타이젬'이 1승1패, '스마트오로'가 2패로 최종 3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스마트오로 vs 피망바둑, 타이젬 vs 한게임의 3라운드는 시니어대결에서 서능욱 9단과 서봉수 9단만이 살아남았다.
2012 인터리그는 4팀이 연승전 방식으로 풀리그를 펼치는 대회다. 시니어(2명)→여류(2명)→30～40대(2명)→10～20대(2명) 순의 오더로 경기를 벌이며, 이긴 사람이 질 때까지 대국하는 연승전 방식이다. 팀 순위는 팀 전적(승률)→개인 승수→시니어 승수→여류 승수→30～40대 승수→10～20대 승수 순으로 결정한다.
이 대회는 사이버오로를 비롯한 4개사가 후원하며, 우승팀에게는 4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천5백만원, 3위팀은 1천5백만원 4위팀에게는 8백만원이 지급된다. 인터리그 주요대국은 K바둑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중계한다. 제한시간 10분, 초읽기 30초 3회의 속기전이다.
인터리그 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스마트오로' 시니어 2장 김수장 9단
 ▲'한게임' 시니어 2장 차민수 4단
 ▲ 서능욱 9단은 김미리 2단도 이기며 3연승에 성공했다.
 ▲'피망바둑' 서봉수 9단과 '스마트오로' 박지은 9단의 대국은 3월31일로 연기되었다
 ▲서능욱 9단에게 3연승을 안겨준 김미리 2단. 다음은 이슬아 3단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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