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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일기4, 바둑 病
제주도 라는 제목의 글을 써보려 컴앞에 앉는다.
3박4일간의 제주도행에 너무 기뻐하는 대학졸업반딸의 휠체어를 공항에서 내려주며 정립회관 사회복지사 선생과 인사를 나눈다.
10여명의 전동휠체어를 탄 젊은 장애인들, "자립생활을 꿈꾸는 지성인"이라는 모임에서 년간 플랜에 의한 제주행이다.
결혼식후 신혼여행을 떠나며 비행기 옆좌석의 처 에게 "우리 제주는 이제 해마다 갑시다~"햇던것이 그때 한번으로 그쳣엇지..
그날이 81년5월27일 이엇는데 24년후 딸아이를 제주로 보내며 공항에서 전송하는것이..이것이 인생이군^^
돌지난 아이가 걷지를 않길래 걸음이 늦나 했더니 뇌성마비 진단을 받곤 그후 20여년은 형극의 생활이었겟지 처에겐..
4살때부터 다니기 시작한 정립회관 과 장애자복지관의 사회적도움은 정말 컷엇고 장애아동과 청년들을 위한 사회활동을 통해 사회에 조금이라도 빚을 갚고 싶엇던 마음은 조금 더 벌은후에.. 조금 더 자리잡은후에.. 하다가 10여년을 미루다, 아는것 친숙한것은 그나마 바둑이어..
오로(한국기원)바둑사이트 에 핸디..라는 바둑동호회 를 처음 만들어 장애아동을 돕는일을 시작했다. 장애자복지관에 가서 바둑강의를 하고 병원바둑동호회 에선 용품과 후원을 하고, 국내외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를 보냈다.
의외로 기대이상으로 바둑동호인들의 호응과 후원은 너무나 컷었고 조혜연 프로가 사범을 맡아주엇고 그후 김승준 윤현석 이다혜 하호정 스베타 등 프로사범님들이 거액의 후원금을 쾌척해주시거나 병원과 고교 기우회에 다면기등 동참해주엇다. 오로 운영진의 여러분들도 그 감사함은 말로 표현을 할수없을 정도이고 그저 바둑배운 보람과 기쁨을 만끽하는 자족의 기쁨이다!
이제는 회원수도 2천을 넘어 자체 홈페이지 와 그외 다음카페 와 싸이클럽에 홈피운영, 소식지발행등을 하며
매년 두차례 해외의료봉사와 해외 장애아동들을 위한 물리치료전수, 1:1결연후원, 국내비인가시설 봉사활동을 하며 10개 분임조의 40여명 운영자가 활약중이다.
젊은이들의 활약에 밑거름이 될수잇다면 족한것 아닌가?
해마다 중앙아시아에 의료봉사를 가면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며 한국에 가기를 갈망하는 수많은 청년들을 본다.
그들에게 국악 사물놀이와 물리치료를 전수하지만 내심 바둑을 전수할수잇게 되기를 기대한다.
유럽바둑대회에 해마다 참가하여 축제 로 승화시카는 아마 바둑인들의 열정과 분위기를 도입해와 여류축제와 마스터스 대회의 단초를 제공햇을 윤영선, 하호정, 강승희 젊은 여류프로들처럼
내가 바둑계에 이바지할수있는 작은일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며
중앙아시아 諸國에 대한 관심고취와 해외봉사활동, 바둑 에 대한 관심고취 를 위하여 "고려인4세 프로초단 올가킴" 을 쓰기 시작해서 11편 이후는 마무리를 아직 못지엇다.
이번여름 8월의 카자흐스탄 의료봉사출발을 위하여 컴앞에 앉아 몇시간씩 일을해도 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현지와의 코디, 의료장비 약품 간호물품 교육 국악과 물리치료 강사초빙 실습 등..
그러나 어느새 화면은 매니아 광장에 머무른다.
봉사단업무가 아닌 바둑글을 타이핑하기 시작한다.
바둑동호회 에서 시작한 봉사단 이어서인가?
바둑인들에게 너무 많은 빚을 져서 갚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인가?
여우도 죽을때는.. 수구초심 의 마음의 고향이어서인가?
결혼기념일에 처와 외식은 못했어도
광장벗들의 글을 댓글을 보며 혼자 흐뭇한 미소를 머금는
바둑병의 광인 인가?
내가 바둑벗들에게
갚을수 잇는 방법은 그저 이렇게 부지런히 타이핑 을 하는것 뿐이겟지!
끝. 05/5/28
바둑일기 목록
1)김수영사범님을 애도하며
2)모교교정에서
3)불우한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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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노을강
당근돼지
김삿갓123
홍선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