嫌韓流.
말그대루 한국을 싫어하는 흐름. 또는 그러한 무리들을 일컫는 말일텐데유.
이거이 원래 시작은 일본에서 부터였는디 갸덜은 와 그칸는고 하니 지들보다 몬한 넘들이 일본에 와서 설쳐대는 꼬라지가 보기 싫어서 그랬다더먼유. 일견 맞는말 같어서리 그 땐 가만 잇엇지만도 시방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혐한은 그 정도나 방법이 아주 유치찬란하고 파장이 일과성에 그치질 않고 페해가 크다는데 문제가 있고 앞으로 야덜하고 숱하게 부닥치며 살아가야 헐틴디 걱정이 되서리 몇마디 끄적 댈까 험니다유.
일본넘들은 우리네 지난 치부를 중점적으로 비집고 후비고 꼬집어 냈다면 떼넘덜은 떼거지로 몰려댕기믄서 없는말을 주로 맹글어 유포시키믄서 우리네 이쁜 친구덜을 아주철천지 웬수로 몰고가는 경향이 있더먼유.
'손문(지덜말루 쑨원)이 한국사람이다'
"제갈량도 한국사람이다'
'한자도 한국사람이 맹글었다(이부분은 필자도 한 때 공감한적이 있슴-이는 우리쪽에서 먼저 던진거임)'
등등,아마 최근에
신문지면을 자시보면 이부분에 대해서 많이들 언급되고 있스니 바둑만 두지말고 가끔은 신문지도 줏어서 딜다보셔들.ㅎㅎ
여튼 이케서 이 떼넘들이 떼거지로 인터넷이다 머다 해서 있는말 없는 말 죄 동원해서 중국을 한국넘들이 통째로 들어 먹을라구 헌다 우짼다 하믄서 난리를 치는디.
그 이유가 멀~까유?
이쯤해서 쟈덜만 나무래고 있슬게 아니라 와이?(영어루 why-아 띠블 이거 찾아 치는디 한 십분 걸리네) 왜 떼넘들이 미국넘도 아니구 일본넘도 아니구 옆에서 염장지르고잇는 티벳이나 우구르도 아니구 친구처럼 잘 지내 보자던 울나라 냥반덜을 몬잡아 묵어서 난리일까유?
지는 다른건 차치하고 바둑 쪽으로 몇마디 해 볼까 합니다요.한 십여년 쯤 되지 싶은데요.중국에도 인터넷이 깔리기 시작한지가.
그러니까 그 전엔 우리네 바둑영웅들-일테면 조훈현,이창호 등등..이 냥반들을 대하는 중국인들은 그야말로 존경 그자체 엿다고 봐유.그런디,영어루다 하우웨버!!(영어루 써보라꼬?참 내.howe--에이관두자)
어느 날부터인가 이넘들이 바둑판에서 슬슬 우리네들을 얕잡아보며 시비를걸고 떼거지로 몰려와설랑 먼누므 외계어루다 지랄염병들을 하더먼요.그거 아마 오로에서 해석키 달아버렸스면 저알로 난리낫슬거유.오로가 현명(?)해서리 해석키를 안달앗기 망정이지..에구 생각만 해두 소름이 돋네유.
이거이 조금만 생각해보믄 별거 아니유.
아 바둑은 원래 지들이 만들고 우리나라랑 일본으루다 할알없이 노는 냥반들을위해 이것갖구 놀아라 혓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잇는 참인디 안그케두 일본넘들이 지들이 바둑 종주국입네 어쩌구 함시롱 기모노 뒤로 훽젓히믄서 거드름 떠는것도 어금니 악물고 참앗는디,근디 조훈현이랑 이창호가 그 일본넘들을 아주 아사리 작살 내노니 한 때 기분이 삼삼했슬만도 헌디 그런디,다시 하우웨버!!
지들이 국가적으루다 인재를 엄선해서 멕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부채질까지 해서리 키워논 얼라들을 우리네 기사들이 돌아가믄서 줘 패버리니 좋아할 부모가 어디잇것슈.
해서 한 때 이 오로에도 중국넘들이 떼거지로 몰려와서 흐흐 우리네 저 얌전하고 술잘먹고 놀기 좋아하는 오로 7단들을 무참하게 작살 낸 참화가 있섯지유.
머 일설엔 현 중국 일인자인 구리를 비롯해 창하오,왕 머시기 마 머시기 등등을 총동원했다는 설이 분분 햇지만 건 어디까지나 설이엇구 머 지같은 하수가 봐두 상대가 안되더먼유.지야머 베팅에 참여하는넘이니 좀 덜 묵더라도 실속을 챙기자며애국심이고 머고 중국넘에게 줄베팅해서 끼야호~!!또땄다!만쉐이~!혓지만서도 당시 우리네 오로친구분덜 재떨이께나 부셔 먹엇슬거유.
해서 것두 복수랍시고 우리네 열혈남아분들이 몸소 중국서버로 달려가서리 중국 하수들을 무참하게 짓밟고 오는 그런 얼라같은 일이 반복되던 시절이 있엇습니다.
참 내. 이 무슨 강아지 얼라같은 일입니까.지금 중국은 과거 대가족 시절의 그런 집단적 상하관계가 통하던시대는 점차 사라지고 소황제 소공주-즉,한가구 한자녀 낳기 운동의 여파로 극단적 개인주의가 서서히 판대기를 들이미는 시대가 오고 있슴다.팔령후(八齡後-80년이후 출생한 넘뇬들)라고 이미 중국내 신진세력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잇슴다.이런 야덜헌티 과거의 떼넘들 보던 잣대를 들이밀어봣자 우리만 구싸대기 맞기 십상이다 이거지유.그리구 명색이 신선놀음을 합네 하믄서 신선은 고사하고 선비 비스름헌 냄시라도 풍겻스믄 쟈덜이 그리 난리 부르슬 치믄서 입에 게거품을 물다몬해 이젠 없는 야기들을 지어내가믄서 우리을 홀겨 볼까유?
우리네 오로에 기시는 분들은 죄다 심성이 고결하고 바둑매너도 인터넷에선 알아주는고로 별일이야 앞으로 없겠다 싶지만 에유 중국애덜 걍 이쁘게 봐주다보믄 점차 괜찮아 질거라구 생각해유.
우리네 바둑판에서부터 차츰 거리를 좁혀가고 에의바르게 서로 대하다 보면 언젠가 중국내 혐한 바람도 한 때의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 지껄여 봣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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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그대그시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