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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2011-07-22 오전 8:59
조회 3325추천 7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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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낡아 순결해진 청동
녹슨 마음은, 순간처럼
손끝 따라 내리긋는
방안에 곱게 내려앉는
검은 한 마리 평화
잔잔히 새긴 금
작은 톱니바퀴 사이
끼어 부서진 이끼처럼
당신께 올리는 기도
마지막 하나 남은
벽. 그걸 허물지 못해 우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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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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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잘 했습니다.
 엠마오 |
예뜨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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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후절 |
｜ 2011-07-22 오전 10:43:22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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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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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 |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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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아무래도 시적인 인간은 못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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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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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 |
당근돼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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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선달 |
｜ 2011-07-24 오전 12:14:45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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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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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오 |
팔공선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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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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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홍선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