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죠..이거 비옷입니다.

비는 오락가락 하는 시간에 걸어다니는데는 이런 옷이 필요없지만 오토바이를 타면 체감온도상 입어야 하죠..

더불어 감기증세가 있다면 기꺼이 입어야 합니다. 알약으로된 감기약을 먹어본적이 있는데 그것을 먹으면 속에서 열이 풀풀 올라오는 그런 약품이더군요..

그래서 그러면 그런 독한 약을 먹지 않고 옷을 입어도 되겠구나..하고 시작했습니다. 전에도 감기에 옷을 입는 것을 이야기한바가 있습니다만 이번처럼 바지와 윗도리를 다 입은 적은 없었습니다.

약은 병리신해(病利身害)라고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옵니다.

저의 선생님이 열감기에 걸렸다가 그 감기가 잘 안나가서 약국에서 오랜시간 감기약을 먹었더니 몸에 반점이 생기고 난리도 아니였지요..그래서 할 수 없이 한약차를 드셨습니다...한약차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으니 그냥 감기양약으로 대체를 했다가 혼지검이 났습니다. 2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흔적이 남습니다.

이것은 팔토시인데...긴 팔위에다 껴 입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감기약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렸습니다. 감기를 낫게 하는데 굳이 약을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경미한 것은 그저 보온만 주의하면 그냥 나아버립니다.

여름철 찬비를 주의하세요. 저도 몸 관리를 잘 한다고 하는데 비를 맞아서리..감기가 들어서 콧물을 좀 흘렸는데 그것은 그냥 없어지고 아직 남은 것은 편도선인데...오늘 종일 집에서 쉬고 조금씩 나아집니다.

감기들었다고 푹 쉴 수 있으면 그냥 옷만으로도 낫겠지만 그게 잘 안되면 조금씩 양약을 곁들이되 많이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만에 시내에 나가서 단골 메뉴를 찾다가 한참 기다리기 지루해서...컨디션도 낮아지고 해서 굴탕을 시켰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진기 옵션을 최대로 올려서 찍어 넣고 환원을 시키지 않아서리...사진 감상은 할수 없겠습니다. 목에 편도선이 있어서 따뜻한 굴탕을 시원스레 마셨습니다..

감기약을 태음인이라면 도라지,맥문동,오미자,패모,생강을 균등히 다려서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소음인은 인삼,백하수오,황기,대추,생강차를 드셔요..간편하게는 그저 생강과 대추차로만 드셔도 좋습니다.

소양인은 해삼이 왕좌를 차지하는 부분이며 피로를 쉬어주고 구기자 산수유차를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모과차는 태양인의 차입니다..감기에 좋습니다...

감기약을 입은 날 소감을 올렸습니다..저는 감기가 걸리면 그저 콧 물정도입니다..조금더 심해지면 목소리가 칼칼 해지죠..그런데 뜨거운 소양식 국물을 먹으면 감기약을 입어도 그냥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