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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운전 그리고...
글쓴이 팔공선달      조회 680   평점 1230    수정일 2019-05-21 오전 10:50:00






너나없이 차를 몰고 다니니 이젠 과시용이 아닌 생활필수품이 된 듯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직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이 많다

편의성만 따지지 가성비는 감안하지 않고 열등감해소나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향락적 과소비로 보이는 건 차뿐만 아닐 것이다.

시대적 흐름이라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건전한 경제에도 좋을 게 없어 보이고

국민적 정서에도 그 영향이 있을 듯하다.

 

성적인 차이나 경제력 학력에 준하는 인격의 차이를 따질 데이터는 없지만

40여년의 경험으로 볼 때 운전은 그것에 영향도 받고 무관하기도 하다.

 

예를 들어보면.

나는 가끔 술과 운전을 심리적으로 비교를 자주 한다

평소 선한 사람이 술을 마시거나 운전을 하면 난폭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많고.

나는 그 반대의 경우를 더 중시하는 게

평소의 이성과 물리적 영향을 받는 경우의 평정심의 차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자는 사회성 유지를 위한 가식이 많다고 보고

거기에 물리적 영향을 받으면 자신을 통제하던 이성이 자제력을 잃어버리고

또는 의식적으로 일탈의 도구나 핑계로 삼는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는

평소 본인의 장단점을 남에게 보여줄 필요가 없는 부류로 일상으로 생각하며

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단점을 알고 있기에

물리적 영향을 받으면 책임감으로 오히려 그 단점을 최소화 하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인터넷도 포함한다.

 

 

 

오늘 여느 때와 다름없이 새벽 4시에 오로 대창에서 새벽반과 안부 인사 나누고

늘 시작하는 새벽의 평온함과 설렘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그러나 한 시간 만에 급 끼어들기 하는 차를 피해 중앙선을 넘어 가까스로 복귀했다

반대편에 차가 왔다면.

그랬다면 그 차는 어떻게 행동했을까.(여러분은? 일반적 우리정서는?)

차를 세우고 문을 열려는데

선생님 내가 내리고 싶지만 제가 기차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진행을 하는데

선생님 운전실력 때문에 사고를 피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는 염주를 한 바퀴 돌리며 마음을 가라앉히려 노력했는데

좋은 신앙생활을 하시는군요. 저는 종교가 다르지만 오늘일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돌아서서 담배를 피워 물었다

마지막 말이 여운이 되어 맴도는데 불교는 아니고 기독교.? 카톨릭.?

그래도 나를 안정시키고 좋은 신앙생활을 한다는 말을 한 그분이

더 좋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그것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안정을 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1시간도 안되 학생과 동승했는데 이번에 아예 백밀러를 치고 달려들었다.

여자 운전자,

정체가 심한 곳이라 문을 열수 없는 상황에 창문을 열고 고개를 내미니

그냥 빤히 쳐다만 본다. 참 어이없었다.

내가 내려 따지면 동영상이 난무하여 여자 운전자라 윽박지르는 사람이 되겠지만

연이은 상황에 자제력을 잃었는데.

아저씨 저 오늘 시험이예요.”

 

또 돌아서오니 백밀러에 조금 흠집이 생겼는데 학생만 아니었으면 일당 챙길걸....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일을 접고 오로에 접속했다

술상 차리고 한 잔하면서 할배와 늘 하던 담배내기를 하는데 잘될 일 없다.

두 번 놀라고 답배내기 지고 화풀거라곤 술과 담배 뿐
내맘 같지 않은세상

에라 두드리는 대로 맞는 자판이나 댕겨 혼자 궁시렁 거리기라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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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포석짱 | 2019-05-21 오후 5:26  [동감 0]    
^^
팔공선달
05-21 오후 7:04
^^
리버리어1 | 2019-05-21 오후 6:26  [동감 0]    
한 때의 불운을 위로하는 말 -
<그만하기 다행이지.......>
잘 생각해 보면 이건 틀림없는 행운입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누군가 나를 도와주고 있다는 믿음.
그 믿음을 항상 운전대 앞에 걸어 놓으십시요.
팔공선달
05-21 오후 7:07
술 퍼마시고 바둑도 지고 일 못하고 ㅠㅠ
때로는 그냥 팍.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찌질하게 사는 것 같아서요.
남은 생 내가 그렇게 살아 공양 하는 것 보다 보험이 더 나을 것 같다는, ㅇㅇ
hrytufd | 2019-05-21 오후 7:42  [동감 0]    
백밀러라 함은? 뒷 범퍼를 말하시는가요?
팔공선달
05-21 오후 8:05
표준어를 모르겠네요. 경상도에선 대개 그러는데.
아마 글 내용보다 다른 의미인 듯하여 답하면 사이드밀러인가요.?
범퍼 같은 소리... 하질 말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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