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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글쓴이 비카푸리오      조회 441   평점 1000    작성일 2018-06-10 오후 3:21:00

50여일 동안의 이번 사태를 관심갖고 쭈욱 지켜 본  객으로서  제 3자의 눈으로  소회를 간략히 적어본다.

제명결정으로  일단락된 지금 싯점에서

왠지 흔쾌한 기분이 아니고 헛헛하고 안타깝다.

(앞장서서  발언하고 행동한 몇몇  열정의 팬들의 그간의 수고에는 경의의 념을  갖고 있다.)

미투운동의 본질과 과정상의 엇박자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바둑계의  디아나 미투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 것같다.

김승준기사가 전하는 말에 의하면 제명결정을  접한 그녀가 보이고 있는  심리상태는 홀가분함과 희망이 아니라  앞으로의 공포와 두려움이다.


가해자의 향후 자기에 대한  어떤 보복(?)을  염려하고 있는 것이며  한국에서의 기사생활이 더이상 어려울 듯한 암시를 표하고 있는 것이다.

가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았음에도  피해자는 흔쾌하지 못하고 또 다른  형태의  불안과 두려움에 처하는 지금 상황은 다소  혼돈스럽다.

이 미투운동의  본질이 무엇이기에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가해자도 피해자도 둘다 고통스러워하는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인가.
( 성폭력역사의  절대적 약자인 여성이  개인적 아픔으로 덮고만 있지 않고 그렇다고 강자의 편인 법에 의지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드러내어 그것에 공감하고 지지하게 하는  이 특별한 인식의 혁명운동은  세월이 흐르면 크나큰 역사의 진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금은 시작이므로 혼돈과 갈등의 고통의 시기일 수밖에 없다.앞선자들은 고통을 받지만 그들로 인하여 뒷선자들이  혜택을 입는 것은 역사의 진리다)  

밑에 누가  가해자의 처벌이 종결된 지금에도  사과를 원하는  그녀가 지독하고 무섭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는데  언어이해력이 저능하거나   공감력이 결핍된 소치이다.

그녀가 지금도 가해자의 사과를 원하는 것은 처벌받은 가해자에게 이중처벌을 원하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의 안정된 기사생활을 하기 위해서  원한-복수관계를  청산하자는  관계회복의 메시지인 거다.


애시당초 그녀는 처벌보다 진정한 사과를  통한 서로 윈-윈의 해결을 원했었는데    가해자가 잠적한 뒤  법적대응만을 모색하는 파렴치한 작태에-거기에 한국기원의 석연찬은 늦장대응이 씨너지되어--  팬들의 원성이 급팽창하여   결과적으로 가해자 스스로 제명처분을 자초한 셈이 된것이다.


신세가 급전락한 가해자는  그의 성격과 기질상   과거지사를 고백한 피해자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어떤 보복(?)의 형태로 되갚으려 할 개연성이 많다
(마초기질이 강한 김기덕 감독이  공식적인 파급여파가 어느 정도 수그러든 최근에  피해자를 무고죄로   언론사를 명예훼손죄로 각각 고소한 사실을 예증으로 유추해 볼 수있다.)

피해자인 그녀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향후 한국에서의 직업생활이 불안하고  한국거주가 두려울 것이리라.


자국보다 선진화된 한국에서 각 분야의 미투운동이 거세게 물결치는 걸 보면서  자기도  일익이나마 도움이 되겠다고 결행한 고백이 이런  기나긴 고통일 줄 미리 예측했었을까.

  한국바둑계가  한국기원이  폐쇄적인 기득권 남성집단의 아성과도 같았음을  조금이나마 미리  파악했었다면.

바둑계의 미투운동은  없었을 것이다.

그녀의 용기있는 고백에 진심으로 공감했으면서도  또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이 결정났음에도  내 마음은 왠지 헛헛하고 안타깝고 아쉽기만 하다.

이제 디아나가 안정을 되찾아  다시 바둑에 몰두하고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아 나가기를 바라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그곳이 한국이든 헝가리든 또 다른 3국이든 아무 상관없다.

추가)가해자의 진정한 사과를 바라는 그녀의 심정에 공감하고  그녀의 안정과 건강을 위해서 기꺼이 손길을 줄 수 있는 이들이  한국에는 아주 많이 있음을 -이미 느끼고 있을테지만- 노파심에서 다시한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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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형님 | 2018-06-10 오후 3:40  [동감 0]    
만점올립니다.
제가 고구려님에 사과를 행한 이유도,
원한-복수관계를 청산하자는 관계회복의 메시지란
이런거란걸 이해시켜보려는 나름의 자구책이였습니다.

사과라는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몸쏘 직접체험해보면 뭔가
감이라도 잡지않겟나 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가졌엇고
결과적으론 스승으로 추대되는 엉뚱한 해프닝만 얻었네요 ㅎㅎ
高句麗
06-10 오후 3:40
그렇다면 님도 비꼬는 행위를 그만 멈추었으면 합니다
누가 봐도 님은 계속 비꼬는 글을 쓰고 있읍니다
그글 누구에게 물어보세요 누가 진짜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스도형님
06-10 오후 3:43
비카푸리오님이 이렇게 글 잘쓰시는 분인줄 오늘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채무는 좀 정리되신건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핳
좋아합니다. 한때 레올안으로 비카푸리오 닉 쓰던 사람으로서...ㅎㅎ
스도형님
06-10 오후 3:46
남들이 어찌보는게 뭐가 중요한가요? 특히나 그런거에 누구보다 초연한 분이...
ㄱㄹ고 중요한것은 고구려님이 제 사과를 또한 진심으로 받아주신거 그게 중요한 사실이란겁니다. 혹시 그 댓글을 지우신건 아니시죠??? 설마:
제가 사실 고구려님 모든 글과 어제부턴 댓글까지 캡쳐중입니다. ㅋ

.
高句麗
06-10 오후 3:51
남들이 어찌보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나를 비꼬는 내용이라는 것이 문제죠
高句麗
06-10 오후 3:51
글쓴이 삭제
스도형님
06-10 오후 3:53
高句麗
06-09 오후 10:37 스도형님 그렇게 과하게 사과하실 필요 없는데 아무튼 이제라도 잘못된 해석 인정해 주시고 제 진심을 이해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스도형님에게 감정없으니 용서고 뭐고 하거 없읍니다
그런거 감정에 담고 있으면 열불나서 못살아요 그냥 그때 그때 잊어야 살수 있어요 [12x . 168 . xxx . 7]
高句麗 | 2018-06-10 오후 3:48  [동감 0]    
바둑해설하는거 감독직 프로기사사퇴를 피해자가 요구했읍니다
그러면 잃을거 다 잃는 상태에서는 윈 윈해결이 될수 없읍니다
진정으로 윈윈 해결을 원한다면 가해자가 사과를 하면 용서를 하여
가해자가 프로기사직 유지 해설 감독해도 된다는 조건이 되야 윈윈이 될수 있다 봅니다
그래야 진정한 용서가 됩니다
모든 직 다 사퇴하는 조건에서 윈윈하라 한다면 가해자는 나는 이미 모든것을 잃었기 때문에 가해자는 윈윈한것이 아니라 나는 잘못한 댓가에 대한 처벌 다 받았다 생각할 겁니다
스도형님
06-10 오후 3:52
글쓴이 삭제
스도형님
06-10 오후 4:02
화아 ~~~~ 어디다 대고, 윈윈 운운 질인지! ~

멀쩡한 처녀를 유부남이 술먹여 재워놓고

의식없는상태서 겁탈한 천인공노할 파렴치한 짓을

그냥 정말 별일 아닌 정도로 생각하는 저 뇌속을

한번 후벼 파봤으면 소원이 없겟다 ... 정말
高句麗
06-10 오후 4:21
윈윈은 제가 주장한 것이 아니라 본글에서 윈윈 해결을 원했다고 말하길래 진짜 윈윈할 마음 있다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한거 뿐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윈윈주장한 사람이 아니라 김성룡 사과하고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여러번 주장한 사람이니 무슨 뜻인지 알겁니다
高句麗
06-10 오후 4:20
진정으로 윈윈을 원한다면 그렇게 해야 윈윈이 되는거라고 말한거지 제가 윈윈지지한거 요구한거 아니란거 알아주시면 됩니다
스도형님
06-10 오후 4:48
애시당초 그녀는 처벌보다 진정한 사과를 통한 서로 윈-윈의 해결을 원했었는데 가해자가 잠적한 뒤 법적대응만을 모색하는 파렴치한 작태에-거기에 한국기원의 석연찬은 늦장대응이 씨너지되어-- 팬들의 원성이 급팽창하여 결과적으로 가해자 스스로 제명처분을 자초한 셈이 된것이다.
윗문장이 무슨뜻인지 읽어도 그 의미가 제대로 파악되지않는가 본데 진짜
정상인과는 거리가 먼 저능한 언어이해력과 공감능력 결핍이라는 비카푸리오님의 진단이 정확한 것 같다. 너 더 이상 글 안쓰는게 공공의 안녕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제정신인 사람들에게 정신적 공해덩어리이니 저기 가축들이나 아니면 일베 그것도 싫으면 니가 존경하는 필진이 게시는 그곳에 가서 싸거라 ~ 맘껏 .. 걔들은 니하고 주파수가 맞게통할테니 공해로 안여기겠지... 넌 오로에선 초그세사미세 광우병 먼지같은 존재밖애 안된단다. 여길 뜨거라. 만인의 건강을 위해서
高句麗
06-10 오후 5:12
내가 독해력이 딸린것이 아니라 디아나는 김성룡과 마추지는것이 겁난다
그래서 김성룡이가 사퇴해서 서로 얼굴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거 있읍니다
그거 기사로 나온것도 같고
디아나가 이말까지 했다고 하더군요 김성룡이가 계속 감독하고 해설하고 기사직유지하면서 계속 서로 얼굴을 마주한다면 나보고 한국을 떠나라고 하는것과 같다라고 말한거로 기억합니다
위 본문글만 보고 그렇게 해석한게 아니라 그동안 디아나가 김성룡에게 사과하고 스스로 사퇴하기 바란다고 말한 기억이 ㅣ있기 때문에 말한겁니다
그래도 본문글을 잘못 읽은거로 말할것인지요
나는 본문글도 본문글이지만 그동안 김성룡이 사과하고 사퇴하기 바란다고 읽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참고해서 말한겁니다
님은 김성룡이 사과하고 사퇴하기 바란다 라고 말한거 기억 안나는지요
그리고 님이 간단하게 퍼다준 내용보면 그렇게 생각할수 있는데 그게 독해력이 딸린건가요?
高句麗
06-10 오후 5:48
그리고 님이 단 댓글 나에게 쓴글 하나 하나 다시 자세히 읽어 보았읍니다
님이 나를 신적 존재라느니 봉황이라느니 너무 추켜세워서 비꼬는것 같기도 하고
또 어느 면에서는 진심이 있는 내용도 있는거 같기도 하고
다시 자세히 읽어보았지만 꼭 비꼰것이 아닐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들고
비꼬았다 해도 내가 너무 과하게 반응한것도 있고
내가 너무 과하게 반응한거 사과드리겠읍니다
앞으로 너무 감정이 격하지 않게 노력은 하겠지만 이런일 없다고 보장은 못합니다 다만 이런일 없도록 노력은 하겠읍니다
나도 너무 과하게 반응한것도 있고 또 비꼰것이 아닐 가능성도 있고 해서
내가 너무 과하게 반응한거는 다 삭제했읍니다
앞으로 서로 싸우더라도 서로 너무 지나친 발언 없었으면 할뿐입니다
님이 나를 비꼰것인지는 아닌지 정확히 모르나 과하게 대응한거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高句麗
06-10 오후 5:30
내가 님에게 한마디 묻죠 님이 나를 봉황이라고 하고 참새가 봉황뜻을 헤아리지 못했다느니 하는거 그거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말한겁니가? 진심 아니잖아요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비꼰게 맞는 겁니다 물론 간혹 진심이 담긴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너무 과하게 대응한 면이 있으니 그점은 사과드립니다
뭐 신적 존재라느니 말한것도 그렇고 너무 추켜올려 세운거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쓴거 아닌거는 맞잖아요 진짜 그렇게 생각안해도 예의상 상대를 높여서 그렇게 말했는지는 몰라도 제가 볼때 그건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누가 봐도 그렇게 볼거라 봅니다
高句麗
06-10 오후 8:08
글쓴이 삭제
소석대산 | 2018-06-10 오후 4:15  [동감 0]    
100% 공감합니다.
저도 그런 부분이 가슴 아프더군요.
여성 프로기사들과 김승준 사범 등 많은 동료기사들이 힘이 돼주고 있긴 하지만
정작 가해 당사자로부터는 단 한마디 사과도 없으니
얼마나 불안하고 참담한 일이겠습니까?
자객행 | 2018-06-11 오전 6:12  [동감 0]    
강호풍운이러니 이곳에서 함부로 칼을 뽑으면 누구 손에 가는 줄도 모르고 간다더니 기승전결이 딱 맞는 글입니다 . 우리 구려님이 이런 글쓰기를 조금 참조하면 참 좋을 텐데요ㅠㅠ
자객행
06-10 오후 4:59
우리 구려님은 딱 이런 글을 보면 곧바로 타자를 칩니다. 걍 나가는 방향으로 ㅎㅎ
7번국도로 | 2018-06-14 오전 11:15  [동감 0]    
아픔과 절망은 누구나 가슴 저편 상처받은 조개가 진주를 품듯 살아갑니다.
사람 사는 것...호사다마 세옹지마...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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