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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바둑도 타이밍
글쓴이 윤실수      조회 198   평점 330    작성일 2018-01-08 오전 11:46:00

십여년전 모교의 대학 동문바둑대회에 참가했을 때였다.
나의 대국 상대는 홍안의 젊은이로 당시 아직 재학생이었다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젊은 친구가 바둑을 둬 봤자 얼마나 두겠어?. 나는 비록 취미생활이지만 40년을 두어온 바둑인데..."
그런데 웬걸!  젊은 친구가 어찌나 바둑을 잘 두던지 이건 아마추어 수준이 아니었다.
나는 웬만한 프로하고는 석점에 버티는 실력이다. 그런데 젊은 친구에게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하였으니...
그로부터 며칠후 바둑 TV에는 문제의 그 후배 청년이 출연하여 지금은 프로가 된 서중휘 아마7단을 꺾는게 아닌가?
해설자 김영환9단은 그에 대하여 이렇게 소개를 하는 것이었다.
'어린 김형균 학생은 권갑룡 도장에서 수업할떄  천재로 불리웠다. 그가 바둑을 중단하고 공부로 전향하자 도장의 동료들이 무척 기뻐했다고 한다"
또래의 동료들 중엔 이세돌, 박승철, 박승현,최철한 원성진 등도 모함되어 있었다. 
함께 공부하던 동료가 바둑을 중단하면 서운할 법도 한데 김형균 소년은 그만큼 라이벌 친구들에게 공포의 상대였나 보다!

 그 실력 그대로 고교 동문전에 서울고 대표선수로 나온 그는 전직 프로 기사인 김좌기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배재고와 결승전에서 격돌중이다.
서울고의 또 다른 멤버인 서정훈 선수도 나의 대학 동문 후배이다.
그는 이창호 9단과 비슷한 연배로 잠시 함께 연구생을 지내기도 하였다
김성룔 해설자에 의하면 서정훈 씨도 바둑을 계속 했더라면 프로 입단을 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형균씨는 현재 LG전자의 연구원이고 서정훈 씨는 일본에서 회사에 다니고 있다.

이들의 예에서 보듯 어릴적에 바둑에 입문한 소년들은 진로 결정을 되도록 빨리 내려야 한다.
이들처럼 빨리 진로를 수정한다면 명문대도 갈수 있다. 하지만 뒤늦게 입단에 실패한후 전향을 한다면 죽도 밥도 아니게 된다. 잘못하면 니트족으로 전락할수도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도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어릴적부터 이창호 이세돌의 소년기처럼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면 누가 바둑을 말리겠는가?
하긴 골퍼 박세리가 여중 시절 "공부나 하지 무슨 골프냐? 라고 말한 근시안의 교사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스믈이 되어도 입단을 못한채 허덕인다면 이미 골든 타임을 빼앗긴 셈이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될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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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fy | 2018-01-08 오후 5:09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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