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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원 풍경
글쓴이 윤실수      조회 441   평점 480    수정일 2017-08-31 오후 12:39:00
날씨가 서늘해져서 일까 오늘은 기원이 무척 한산하다.
천고마비의 게절엔 산과 들이 노 한량들을 부르는 것이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평일에도 만원 이었던 종3의 유명 기원이었다.. 
그런데 기원내의 TV를 힐끗 보니 류현진이 선발로 던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따라서 기원에선 응당 바둑을 둬야 할텐데 사람들은 야구 삼매경에 빠져있다.
국가대표 시합도 아니고 류는 고작 다저스의 용병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바둑광들 조차 야구에 곁눈질을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류현진의 성적이 요즘 나아진 탓도 있지만 야구 경기는 비록 외국팀끼리라도 재미있다는 얘기다.
바둑은 세계대회 결승이라도 외국 선수 끼리라면 외면을 당하는것과 대조적이다.
바둑도 한때 용병으로 활약하던 조치훈 명인의 경기가 인기있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는 대일전에 바둑의 상금도 매우 높아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지금은 바둑의 상금이 타 종목에 비해 턱없이 낮고 따라서 인기도 하락세인 것이다. 
50년전 미국의 10대 기업중 현재도 10대 기업인 회사는 단2개 뿐이라고 한다.
이토록 변화무쌍한 세상이니 바둑의 인기도 당연히 변화하는것!
나는 어쩌다 구닥다리가 된 바둑을 배웠을까?
내가 50년을 사랑해온 바둑이라면 날 위해서라도 바둑의 위상이 높아져야 하겠지만 ...
몸이 늙는것도 서러운데 내 취미조차 구닥다리로 시대착오적인 느낌이다...
오늘 저녁은 게다가 한국팬들에겐 중요한 축구 시합도 있다.
몇십만원 짜리를 비롯한 모든  티켓이 이미 매진사례라나?
이래 저래 오늘은 바둑이 뒷전인 날인 것이다.
하지만 기왕 기원에 왔으니 한 두판 두어 본전은 뽑아야 할듯..
마침 류가 6실점을 한후 조기 강판을 당하자 실망한듯 너도 나도 바둑판으로 돌아들 간다.
"마에다 보다 못하지 뭐가 낫단 말인가?" "불펜으로 밀릴것 같아!"
서로 한마디씩 한다. 팬들은 이토록 비정한 것이다. 잘할땐 칭찬하지만 못하면 비난이다.
바둑도 매한가지 이지만...
남들의 싸움 구경보다는 역시 내가 싸우는 편이 낫고 그게 바로 바둑이나 골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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