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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의대 교수진의 연구 결과에 대하여
글쓴이 윤실수      조회 429   평점 540    수정일 2017-04-12 오후 9:49:00
"프로기사들이 바둑을 두고 있노라면 건물 밖에서 땅 뚫는 공사를 하고 있어도 소음을 듣지 못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놓고 보니 과연 그런 것 같다."

 서울의대 권준수 교수의 연구 결과 발표문중 한 부분이다.
이 점은 프로 기사들뿐 아니라 일반 바둑광들도 마찬가지이다.

1975년 봄 관악캠퍼스에서는 유신반대 시위로 연일 휴강을 할 정도였다.
많은 학생들이 시위에 참가했지만 바둑광들은 바둑실에서 태연히 바둑을 두고 있는 것이었다.
그들 바둑광들 중엔 물론 필자도 끼어 있었다.
그들중 일부는 요즘 대학동문전에 출전하고 있다.
그뿐이 아니다.
 87년 가장 격렬했던 6.10 민주화 시위때도 기원엔 바둑팬들로 북적였다.

이번 탄핵사건때도 대다수의 바둑광들은 촛불 혹은 태극기 집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프로기사들은 더욱 그러했겠지...
그 이유는 여럿이 있겠지만 촛붏 시위의 구호중엔 삼성 롯데등을 타킷으로 한  반재벌 정서도 포함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둑계의 현실은 어떠한가?
삼성화재배, LG배.농심배가 사라진다면 프로기사들은 세가지 중요 목표를 상실하게될 것이다.  따라서 중국이 개최하는 세계대회만 바라봐야 한다.
그런 이유로  프로 바둑계는 스폰서 회사에 대한 반 재벌 정서가  덜할 것이다.
게다가 프로기사는 종신직이라 할수있다.
 따라서 그들은 특정 이념에 함몰되기를 꺼려한다.
보수나 진보나 십년집권을 넘기기 힘든 한국 형편에서 감히 어느 편을 들겠는가?
물론 프로기사는 자나깨나 연구를 해야 하기에 시간이 없어 시위에 참가하지 않을수도 있다.
어쩃던 프로기사들은 특정 이념에 편향되지 않아서 좋다.
사드 문제로 중국과 마찰을 겪고 있지만 바둑계는 아무 문제없이 교류를 계속 하고 있지 아니한가?
한일 관계가 악화되어도 바둑교류가 중단된 적은 지금껏 한번도 없다.
여기서 나는 바둑계의 행보를 찬양하거나 비난하는게 아니다.
나는 독일의 통일을 무척 부러워하는 사람이다.
이념보다 게르만 민족의 정체성이  더 중요하기에 가능했던 독일의 통일!
이 땅엔 남북의 경직된 태도를 보면 언감생심이다.
그 점에서 어떤 이념에도 편향되지 않는 바둑계를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프로기사들이 지역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도 한국사회에서는 가히 모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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