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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밤에... |
| 글쓴이 마음의창 조회 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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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이밤에
잠을 청하기가 너무 아까워서
빗소리를 하염없이 듣고 있네요
귀청을 찌르는 메탈음악이나
흥에겨워 흔들게하는 댄스뮤직도
이처럼 귀를 즐겁게 하지는 못합니다.
하염없이 들어도 질리지 않는 것은
그소리가 내마음을 어루만지기 때문일지라..
계도를 위한 목사의 말이나
깨우침을 위한 스님의 말이 질리지 않을리 없는데
유독 빗소리가 질리지 않는 것은
그것이 목사의 말이고 스님의 말이고 엄마의 말이고
님의 말이고 방긋방긋 웃는 아가의 말이기 때문이겠죠..
슬플때는 나를 위로하고 교만할때는 나를 꾸짓고
외로울때는 나에게 재잘거리고
기쁠때 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그래서 나는 가끔은 시애틀에가서 살고 싶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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