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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은 곧 질서.. |
| 글쓴이 풍진객 조회 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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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리 인간은 모르는것 투성이 입니다^^
사실 님께서 질문 주신것.. "왜 세상은 차별이 있는가?"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의 근본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의 苦가 대부분
그 차별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죠.
기독교 방식대로 창조 될때부터...라고 해도
문제가 있는것 같고..
불교식으로 전생의 업이라고 하자니
착한 사람이 비참하게 살고 악한 사람이 부유하게 잘 사는
이러한 일들을 주변에서 흔히 보는데
음..!너무 학문적인거 말고..그럼 우선
님께서 익숙하신 법구경 글과 함께 저의 의견? 을..
악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악한 사람도 복을 만난다
악의 열매가 익은 뒤에는
악한 사람은 죄를 받는다.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착한 사람도 화를 만난다
선의 열매가 익은 뒤에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다.
불교에서 業
(마치 DNA에 외부의 정보가 기록되어 그 정보의 양과 질에 따라
DNA의 배열이 달라지는 것과 흡사한 현상)에 의하여
빈,부, 미, 추 등의 차별이 생긴다고 하나
위에서 말한 차별의 모습을 보면 수긍 하실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 한 척의 배가 있습니다.
그 배에 작은 돌을 올려 놓으면 배는 가라앉지 않으나
아주 커다란 돌을 올려 놓으면 그만 가라 앉게 됩니다.
그처럼 비록 착한 사람 일지라도
전생의 무거운 죄가 있으면 그만 불행해 질 수 있고
비록 악한 사람일지라도 전생의 선행이 크면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가벼운 것 보다 무거운 것이 선행 된다는 이야기지요.
예를 들자면,
여기 모든 사람이 다 인정하는 착한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대 어느날 그만 실수로 사고를 내어 사람을 다쳤다고 할 때
그 사람은 사고에 대한 책임 부터 먼저 져야 하고
평소 착했다는것은 뒤로 밀리게 됩니다.
짧은 시간선상에서 보면 因.果 설이 모순을 보이지만
긴 시간으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의 답글에도 말씀 드렸듯이 앞의(인식.업.정보)것은
반드시 뒤의 것(思考.幸.不幸)에 영향을 줍니다.
만약 이 질서가 어긋난다면 우리는 오히려 우리의 사회와
국가를 신용할 수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제 착했던 사람이 오늘 어찌 변할지 알 수 없고
사람의 인격유지 라는것도 믿을 수 없게 됩니다.
자기자신의 의식은 자기자신을 만들어 갑니다.
때문에 모든 행,불행의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즉, 님이 지적하신 차별..그것은 하나의 질서입니다.
좋은 질문에 부족한 설명 죄송(바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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