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作詩] 예지(豫知)의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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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詩] 예지(豫知)의 목수
글쓴이 경인체리 조회 917

예지(豫知)의 목수 어깨 너머 출렁이는 겨울 言語로 수평선을 바라보리라... 그대의 혼이었는가 東에서 西쪽으로 이어지던날 앞 바다 무인도에 노 저어가 무성한 思想을 파먹고 哲學이며 文學이며 방향감각 잃은 은빛 고기떼의 함성 내가 따라가다 잃어버린 마지막 가을. 사랑은 겨울 언저리에서 줄기차게 뛰는 그리움 소리에 질식되고 있었다. 여리게 성장한 뿌리가 밤새도록 眞理의 뿌리를 물어뜨려 퍼져가는 뱃고동 옷깃 두터운 기다림이 海風에 껍데기를 날려 보내고 꽃눈 피어나는 시린 섬으로 사랑은 바다 밑으로 흘렀다. 엷은 눈빛을 흘리며 운명처럼 누워버린 섬을 깨우기 위해 自然法에 요절하고 말았다. P/S: 이글을 늘 관심갖고 지켜봐 주시는 회 초 리 님과 날 라 리 님께 바칩니다. 애정과 관심에 감사 드리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