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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과 블랙홀 |
| 글쓴이 ...... 조회 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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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흔히 이 우주가 시간도 공간도 없는 하나의 점에서 대폭발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왜? 라는 질문을 던지면 거기에 대해서 말할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나 현대물리학의 주류(?)인 끈이론이 그것에 대해 말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엘러건트 유니버스'
수학에 젬병인 제가 봐도 어설피 이해할수 있었던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먼저 느낀건 뉴턴의 3대법칙은 이제 개명을 해야 합니다. 뉴턴의 3대근사치로...
가령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와 그차의 앞부분과 뒷부분이 특정한 선을 지나는 시간을 알면 그차의 길이를 알수 있습니다만...상대성 이론을 적용하면 그차의 길이는 짧아집니다. 시간방향으로 흘러야할 에너지가 공간방향으로 달렸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우리도 시간방향으로 광속에 가깝게 흘러가고있습니당..^^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절묘하게 혼합해 20세기에 탄생한 21세기형 물리학...극미의 세계와 극대의 세계를 하나의 이론으로 설명하는 '만물의 이론'으로 각광받고 있는 '초끈이론'
상대성이론,양자역학,끈이론... 이런 이론들을 어설프게나마 이해했다는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참 이해안되는 것도 많습니다. 우주가 10차원의 시공간이니, 11차원이니하는것은 수학을 알아야 이해가 되겠더군요...
4차원의 공간을 어떻게 그려볼수 있을까요? 그런데 9차원은?
블랙홀은?
우주의 크기를 잴때 R과 1/R의 크기가 같다는...3차원공간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이해하긴 거의 불가능한 거짓말까지^^;
똑같은 영화를 거울로 비추듯 좌우가 바뀐 화면을 본다고 할때..어느영화가 진짜고 어느영화가 거울로 비춘 가짜인지 알수 있답니다. 정말 이세상엔 놀라운 사람들 천지 빼까립니다.
이책의 마지막을 보면 다중우주(멀티버스)가 나오는데...블랙홀의 중심은 하나의 점(끈)이고, 이것은 바로 하나의 점에 무한대의 에너지가 있는 빅뱅과 같은 형태라는 겁니다.물론 이 이론이 끈이론계에서도 인정받은것은 아니지만.. 아..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중력은 시간과 공간을 왜곡하는데,그것을 이용하면 블랙홀안에 빨려들어가지 않는 한계선을 이용해서 왜곡된 시간덕분에 미래로 갈수 있답니다.물론 광속으로 달려도 시간은 멈추겠지만요..
제가 여기다 몇가지 얘기들을 주섬주섬 적은 이유는 이 책은 왠만한 공상과학소설보다 더 재밌고, 흥미진진하며, 유익하다는 겁니다.
제가 이책을 읽으면서 수학을 못한것이 아쉬웠을뿐, 수학을 못해서 책을 그만읽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자는 수학공식 하나없이(단하나 E=mc*c) 현대물리학을 설명했습니다.
대단한 책입니다.
지적호기심이 강한분이나, 시간때우기 급급한 백수분, 취직시험공부하시는 분들, 교양이없어 고민하시는분-.-....다시말해 모든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책이기에 여기에 글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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