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天 2 | 문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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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天 2
글쓴이 떡수天下   조회 1220

    歸天 2--떡수天下


    한잔의 술잔을 바람에 던져다오

    잠드는 너의 눈가에

    한 모금 뿌려 離別을 고하구 싶다

    눈을 감아도 스쳐 지나가는

    당신의 발자욱 소리를 잊게 해다오

    가만히 내려다보던 구름은

    눈물방울로 바람향기를 걷어간다


    千年을 스친 사랑 ...

    지쳐 늙어버린 바람의 이야기...

    나의 한탄은 차가움조차

    사치스런 그런 喪失이란다

    왜 눈물 흘리며

    처음 보는 바다를 배회하는지

    이유를 묻지마렴

    왜 바람은 향기를 잃고

    꿈꾸던 향기가 바람을 잃고 마는지

    그 까닭을 알고 싶어

    그런 反問 마저 허용되지않는

    어둠속으로 나는 사라져야한다

    이제,

    바람은 마른 울음소리조차 거세되어

    獨白도,한숨소리도

    제 것이 아니니

    그런 삶조차도 아름다왔노라고

    정녕 돌아가 말해야 하는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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