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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벌번역 증도가- 제 9장에서 제12장(劇終) |
| 글쓴이 과객 조회 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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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게시하고 미진한 부분은 시간을 보아 개선합니다.
제 9 장 전등
법의 깃발을 세우고 종지를 세움은 불조와 조계의 가르침을 밝힘이 그 뜻이었네
가섭존자 첫 전등하고 인도에서 28대를 이었으며
동쪽으로 불법이 전하고서는 보디 다르마가 그 시조이며
6조에게 의발을 전수한 이야기는 천하에 알려진 드라마이니 뒷 사람의 득도는 그 수를 헤아리지 못할 지라
참됨도 서지 못하고 망됨도 본시 공하니 유무를 모두 버려 불공으로 공하다
20공문에 집착이 없고 한 성품의 여래는 본래 본체가 같은 것이라
마음은 뿌리요 법은 티끌이니 둘이 모두 거울의 때일 뿐
흔적인 때 다하면 빛이 나타나고, 심법을 모두 잊음에 성품이 참되도다
말법의 시세를 개탄하니 중생이 박복하여 調制하기 어렵구나
성인의 뜻 멀어서 사견이 깊으니 마구니는 강하고 법은 약하여 원해가 많도다
여래의 돈교문을 설함을 듣고는, 부수지 못함을 한탄하는도다
마음으로 짓고 몸으로 재앙을 받으니 타인을 원망하고 허물치 말지라
무간의 업을 부르지 않으려면 여래의 바른 법륜 비방치 말아라
吾早曾經多劫修．不是等間相광 惑．
建法幢立宗旨．明明佛칙 曹溪是．
第一迦葉首傳燈．二十八代西天記．
法東流入此土．菩提達磨爲初祖．六代傳衣天下聞．後人得道何窮數．
眞不立妄本空．有無俱遣不空空．二十空門元不著．一性如來體自同．
心是根法是塵．兩種猶如鏡上痕．痕垢盡除光始現．心法雙忘性卽眞．
嗟末法惡時世．衆生福薄難調制．去聖遠兮邪見深．魔强法弱多恐害．
聞說如來頓敎門．恨不滅除令瓦碎．
作在心殃在身．不須 訴更尤人．欲得不招無間業．莫謗如來正法輪．
제 10 장 전단향 숲
전단향 숲에는 잡나무가 없으니 울창하고 깊어서 사자가 머무니
경계는 고요하고 숲은 한적한데 홀로 노님에 길짐승과 날짐승이 모두 멀리 달아나도다
사자새끼 무리 뒤를 따르지만 세 살이면 크게 포효하나니
여우가 법왕을 쫓으려 한다면 백년 묵은 요괴가 헛되이 입만 여나니
원돈교는 인정을 두지 않으니 의심이 있어 결정치 못하면 바로 다투라
산승이 인아를 나누는 것이 아니고 수행에 단상의 구덩이에 빠질까 염려 하네
비와 불비와 시와 불시는 털끝만큼 어긋나도 천리길로 다르네
옳으면 용녀가 일거에 성불하고 그른 즉 선성비구지옥에 떨어짐이라
내 일찍이 어려부터 학문을 쌓고 주소를 더듬고 경론을 살폈으며
쉴 새 없이 이름과 상 분별하더니 백사자으이 모래알 헤듯 스스로 지쳤을 뿐
문득 여래의 꾸지람을 듣고 보니 남의 보배 헤아려서 무슨 이익 있을 건가
긴 세월 비칠거리며 헛된 수행 하였으니 여러 해를 잘못되게 풍진객이 되었네
檀林無雜樹．鬱密森沈師子住．
境靜林間獨自遊．走獸飛禽皆遠去．
師子兒衆隨後．三歲便能大哮吼．
若是野干逐法王．百年妖怪虛開口．
圓頓敎勿人情．有疑不決直須爭．
不是山僧逞人我．修行恐落斷常坑．
非不非是不是．差之毫釐失千里．
是則龍女頓成佛．非則善星生陷墜．
吾早年來積學問．亦曾討疏尋經論．分
別名相不知休．入海算沙徒自困．
被如來苦訶責．數他珍寶有何益．
從來 覺虛行．多年枉作風塵客．
제 11 장 관자재
종성이 삿되고 알음알이 글러서 여래의 원돈제를 통달치 못하였네
2승은 정진하나 도의 마음 없고, 외도는 총명하나 지혜가 없으니
어리석고 겁이 많아 빈 주먹 손가락 위에 실다운 견해를 내도다
손가락을 달로 알고 잘못 공부하다 근경진 중에서 헛되이도 괴이한 짓만 하네
한 법도 보지 못함이 여래이면서, 비로소 자재로이 관한다 하고
깨달으면 업장도 본래가 자성이 없고, 모르면 아직도 묵은 빚을 갚아야 하니
굶다가 임금수라 먹지 못하고 병깊어 의왕 봐도 어찌 나으랴
욕망 속에 참선하는 지견의 힘이여
화중에서 생련하니 끝내 시들지 않네(재욕행선지견력 화중생련종불괴)
용시비구 중죄짓고 무생인을 깨달으니 일찍이 성불하여 지금에 이르네
사자후와 무외의 설법 답답한 고집불통 한심하구나
중죄를 범하면 보리를 막는 줄 알지 여래께서 비결 여심 보지 못하네
어떤 두 비구 음행과 살생을 저지르니 우바리의 지혜는 죄의 매듭 더하나
유마거사 단박에 의심을 제하니 빛 나는 해 눈 서리를 녹임과 같도다
種性邪錯知解． 不達如來圓頓制．
二乘精進勿道心．外道聰明無智慧．
亦愚癡亦小 ． 空拳指上生實解．
執指爲月枉施功．根境法中虛 怪．
不見一法卽如來．方得名爲觀自在．
了卽業障本來空．未了應須還夙債．
饑逢王膳不能餐．病遇醫王爭得 ．
在欲行禪知見力．火中生蓮終不壞．(재욕행선 지견력 화중생련종불괴)
勇施犯重悟無生．早時成佛于今在．
師子吼無畏說． 深嗟 頑皮 ．
知犯重障菩提．不見如來開秘訣．
有二比丘犯 殺．波離螢光增罪結．
維摩大士頓除疑．猶如赫日銷霜雪．
제 12 장 부사의 해탈력
부사의한 해탈력은 묘용이 항사같이 다함이 없으니
4사의 공양을 수고롭다 사양하랴 만량의 황금도 녹일 수 있으리라
분골하고 쇄신해도 다 갚을 수 없으니 한 마디에 요연히 백억을 뛰어 넘도다
법중의 왕으로 가장 수승함이여 간지즈의 모래처럼 많은 여래 함께 증명하시고
나 이제 이 여의주를 풀었으니 믿고 받는 이는 모두 상응하리라
밝히 본다면 한 물건도 없으니 사람도 없고 부처도 없네
대천 세계는 바닷 속의 물거품이고 일체 성현은 스쳐가는 본갯불이니
무쇠바퀴 머리 위에 돌릴 지라도 선정 지혜 원명하여 절대 잃지 않네
해는 차게 하고 달은 뜨겁게 하지만 참 말씀을 온갖 마구니 부수지 못하네
코기리 수레 끌고 위풍당당 길 가니 버마재비 어찌 길을 막을 수 있나
큰 코기리 토끼 길에 노닐지 않고 큰 깨달음 작은 마디 구애되지 않으니
134. 관견으로 푸른 하늘 비방치 말라 벗지 못한 그대 위해 나 이제 결단해 주니
不思議解脫力．妙用恒沙也無極．
四事供養敢辭勞．萬兩黃金亦銷得．
粉骨碎身未足酬．一句了然超百億．
法中王最高勝．恒沙如來同共證．我今解此如意珠．信受之者皆相應．
了了見無一物．亦無人亦無佛
大千沙界海中 ．一切聖賢如電拂．假使鐵
輪頂上旋．定慧圓明終不失．
日可冷月可熱．衆魔不能壞眞說．
象駕 嶸 進途．誰 能拒轍．
大象不遊於 徑．大悟不拘於小節
莫將管見謗蒼蒼．未了吾今爲君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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