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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병님,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1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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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병님, 님은 높고 높은 세상에 계십니다.
그리고,
님은, 좋은 나라 임금처럼 보입니다.
감사드리며...언제나 행복한 날 되시기를...
바둑톡톡드림
> 끝없는 허공이 저 수많은 별들을 포옹하듯이
> 사람에 본성도 그러하지만...
> 가끔 사람들은 그 본성을 망각한체
> 계곡을 메우며 타오르기도 하지요
>
> 한 생각 놓고보면
> 인간이나 저기저 미물이나
> 한갓 다를바없이 그대가 말하는 파아란 하늘과 같이
> 순수하고 정다운 것이라오...
> 마음이 지치도록 달린다해도
> 언제나 그자리에 맴도는 것은
> 원래 우리가 그자리에 있기때문 아닌가요?
>
> -에구 한잔 한마음에 또 부질엄씨 대꾸 했빗네요...건강하시길...
>
>
>
>
>
> > 내 마음에 나비로 날아오는 그대여,
> >
> > 그대 생각하는 내 마음을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물에 띄워 봅니다.
> >
> > 그대 생각을 가을날의 낙엽처럼 강물에 띄워 보내도
> >
> > 그대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내 마음은 하양까망 세상입니다.
> >
> > 그대를 알고 그대 생각으로 살아가는 날이
> >
> > 파란 가을 하늘에 소풍나온 꽃구름 같습니다.
> >
> > 그대 목소리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물 소리되어
> >
> > 내 마음에 들려 옵니다.
> >
> > 그대를 잡지는 못해도 볼 수 있는 나라 나의 궁전에서
> >
> > 그대를 당장이라도 만날 듯한 반가움에
> >
> > 시시때때로 그대를 향해 달려갑니다.
> >
> > 내 마음이 지치도록 달려가다 보면
> >
> > 나 혼자만의 착각속에서 그대 보았음을 알게 됩니다.
> >
> > 그대여, 이게 바로 나 혼자만의 사랑이겠지요.
> >
> > 하양까망 유리 구두 신고 나를 부르다가
> >
> > 미로속에 나를 가두어 놓고 가는 그대여,
> >
> > 내 눈물꽃 향기를 어디에 놓아야 하나요?
> >
> > 그대 좋아하는 내 마음에 넘치도록 피어있던 나의 꽃을
> >
> > 한겨울의 눈발처럼 날리면서 나 이렇게 서 있는데...
> >
> > 더 큰 사랑의 물음표를 남기는 그대여,
> >
> >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 >
> >
> >
> > 2002년 9월 30일 월요일
> > 바둑톡톡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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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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